K-에너지, 물을 에너지로 하는 과열증기 연소버너 개발... 연료 절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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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에너지, 물을 에너지로 하는 과열증기 연소버너 개발... 연료 절감 40%
  • 임지훈 기자
  • 승인 2019.10.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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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K-에너지(신현민 회장)는 지난 30일 강남 이림빌딩 1층에서 자사가 직접 개발한 과열증기를 이용한 연소버너를 소개했다.

과열증기를 이용한 연소버너는 1시간에 기름이 140리터가 들어가고 물이 110리터가 들어간다. 또한, 연소 시 발생하는 각종 공해 성분을 고온의 열로 연소 시켜 환경을 보호하고 기름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치다.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물을 ‘과열 증기화’시켜 노즐로 제트 분사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각종 석유 및 가스와 결합해 1,000도 이상의 연소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다른 연소 장치들과 비교할 때 절반에 가까운 절감을 가져온다.

이에, '열이 필요한' 각종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종 산업용 보일러, 건조로, 주조공장, 용융로 등 고열이 필요한 산업체 △보일러 및 열풍기를 사용하는 농어촌 △하수 종말 처리장에서의 슬러지 소각관계 업체 등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K-에너지 관계자는 "제조공장 설비팀 구축, 대리점 산업용 판매점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렌털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판매 부담 해소 및 장기적이고 고정적 수익창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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