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국제도자예술 축제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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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국제도자예술 축제로 ‘성료’
  • 노광배 기자
  • 승인 2019.10.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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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0개국 116명 도예작가 남원서 도자예술 펼쳐

[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10개국 116명의 국내외 각국의 저명한 도자예술가가 참여하는 제8회 남원국제도예 캠프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_김광길 작(한국) ‘Lotus Leaf‘s Story’ 도예캠프조직위원회 제공)
(사진_김광길 작(한국) ‘Lotus Leaf‘s Story’ 도예캠프조직위원회 제공)

도예캠프조직위원회 (위원장 김광길)에 따르면, ‘조선 도공, 남원 르네상스를 꿈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터키, 태국, 라트비아 등 세계 10개국 116명 작가가 참여해 국제도예작가 초대전과 워크샵, 도자시연과 대회 등 지역에서 개최하는 도자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도자기 실기 시연 및 국제적인 도자예술의 트렌드와 현대적 기다양한 표현기법을 소개하는 초청작가의 워크숍, 특강이 5개국 6인 강사에 의해 펼쳐지며 물레경진대회, 전국대학생 도자 아트 페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성이 넘치는 행사로 평가됐다.

올해로써 8회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세계최고수준의 ‘사쓰마 도자기’를 만들어온 남원도공의 역사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국제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남원도자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작가와 시민과의 교류를 위하여 사랑의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물레경진대회, 전국대학생 도자 아트 페어 등 일반인과 젊은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사전 접수를 받는 도자캠프는 작년보다 참가자가 대폭 늘어나 물레경진대회는 일반인과 대학생, 고등학생까지 참여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의 도예인 들이 접수해 있는 국제급 도예행사로서 전국적인 관심을 낳고 있다.

이석보 대회장은 “올해에는 전국 22개 대학의 전문 도예인과 일반인, 고등학생 등 230명이 접수해 국제작가들도 116명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와 수준이 예상된다”며 “많은 시민과 작가들의 교류와 소통, 예술 발전의 장으로 확산돼 남원도자예술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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