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겨울철 유휴 농경지에 녹비작물 종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땅심을 높여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하여 농업환경보전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시는 총 2,982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71 농가, 논 107ha에 녹비종자 782포를 살포할 계획이며, 이번에 파종할 종자는 지난 9월부터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에서 지역 단위농협을 통하여 농가에 공급 중에 있다.

또한 녹비종자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자운영은 10월 초, 헤어리베치는 10월 중순, 녹비(청)보리와 호밀은 11월 초순까지 파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영농교육 등을 통해 재배요령을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이영만 친환경농업팀장은 “지력증진을 위해서 녹비종자 보급 확대, 새끼우렁이 공급 등을 통하여 친환경 농업 확대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