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호주 해군,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훈련
양국 해군함정 7척ㆍ항공기 7대 참가, 대잠전ㆍ해양차단훈련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양국 해군함정 7척ㆍ항공기 7대 참가, 대잠전ㆍ해양차단훈련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과 호주 양국 해군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한국ㆍ호주 연합훈련’(해돌이-왈라비 훈련)을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다.
한국 해군과 호주 해군과의 연합 훈련인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2012년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가 6회째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DDH-Ⅱ)과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FFG)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 해상초계기ㆍ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가 참가하며, 호주 해군은 6,300톤급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함(Hobart, DDG)과 MH-60 헬기 1대가 참가한다.
양국 참가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술기동ㆍ대잠전ㆍ대공전ㆍ대함사격 훈련 등을 실시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주 해군의 호바트함은 이번 훈련에 앞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참가를 위해 10월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호주 해군 장병들은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6ㆍ25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장병들을 참배했다.
또한 입항 기간 중 호주 해군 장병들은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정공개행사ㆍ친선체육활동 등의 시간을 가지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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