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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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개최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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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 창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을 방문해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체결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을 격려했다. (사진_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을 방문해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체결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을 격려했다. (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명신 군산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기차 분야 중소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군산 지역에 입주 및 투자가 가능토록 연결자의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이에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금년 1월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상생방안을 모색해왔고, 24일 군산형 일자리 대책이 발표됐다.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한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이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기차 17만7000대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① (수평적 협력)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 모델과는 달리, 지역 주도로 다수 중소·중견기업 간 수평적 상생협약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도출

 ② (지역활력 제고)대기업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극복하고 투자·고용 효과를 극대화해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③ (협력모델 창출)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한 최초 상생협약 사례로, 기존 완성차사와 협력업체간의 큰 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임금, 2단계 공동교섭 도입 등 선진적 노·사 협약안 도출,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포함)가 상생모델 발굴부터 자금지원까지 주도한 첫 사례

중기부 관계자는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중기부는 함께하는 혁신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평가를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협동화자금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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