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왜 방귀 소리는 다른 소리보다 크게 들릴까? 뉴스룸 배경이 파란색인 이유는 뭘까? 고대 이집트인들은 왜 걱정을 죄악으로 규정했을까? 누구나 일상적으로 겪지만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넘어가는 일들을 상기시켜주는 명언들이 있다.
간디는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가치관이 되고, 가치관은 운명이 된다”고 말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있듯이, 생각과 말이 옳아야 좋은 운명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명언’ 하면 보통 역사 속의 유명 인사들이 남긴 도덕적인 한마디를 떠올리게 된다. 하나같이 다 옳은 말이고,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누군가가 해야 했을 말은 누군가가 이미 오래전에 했다’처럼 ‘태양 아래 새로운 명언은 있다’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명언, 유명 인사가 아닌 일반 네티즌의 체험에서 나오는 번뜩이는 한마디, 그리고 얼핏 보기에는 엉뚱하고, 웃기고, 가볍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머리를 ‘탁’ 치며 순간적이고 강력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명언’들을 수록했다.
가미카제 자살특공대는 어차피 죽을 거면서 왜 굳이 헬멧을 착용했을까? 발에 꼭 맞는 신데렐라의 구두는 왜 벗겨졌을까? 고릴라의 콧구멍이 큰 이유는 뭘까? 별 시시한 것을 다 궁금해 한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그 질문과 해답 안에는 심오함이 담겨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고, 작은 것에서 큰 배움을 얻는다. 그들은 또한 유머를 삶의 필수품으로 삼으며 휴대하고 다닌다. 상식이 춤을 추면 유머가 된다고 한다.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