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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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사과해야"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10.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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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_시사매거진 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경심 씨 구속에 대해 "정경심 씨 구속 수감으로 법적으론 문제 없다던 조국 전 장관의 해명은 모두 거짓임이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그 책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씨가 구속수감됐다"면서 "법원은 검찰이 제기한 정경심씨의 혐의에 대해 범죄사실이 소명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경심씨 구속 수감으로 법적으론 문제 없다던 조국 전 장관의 해명은 모두 거짓임이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에 앉히고, 조국 전 장관 가족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정치검찰, 적폐검찰의 낙인을 찍은 청와대와 민주당의 후안무치 또한 명백히 낙인찍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더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잘못된 인사로 국민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길 바란다"면서 "민주당 또한 국회를 희화화하고 국민을 우롱한 것에 사과하고, 검찰개혁 문제를 더 이상 뒤죽박죽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검찰에 대해서는 "조국 전 장관의 소환조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길 바란다"면서 "사건 당사자이자 몸통인 조국을 불러서 부인 정경심씨의 범죄 행위를 어디까지 알고 있었고 어디까지 공모했는지, 낱낱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문재인 정권이 뒤집어 씌우는 정치검찰, 적폐검찰의 오명을 벗는 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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