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하세요"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해남군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242개 매장에서 군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올해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배추가 충분히 자란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18~19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부천SF점에서 해남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절임배추 판촉 행사를 열었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절임배추는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지난해 군은 읍면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등 개별농가를 비롯해 화원김치가공공장, 중소절임업체 등 1,000여개소에서 3만 4,000여톤의 절임배추를 생산, 525여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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