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시청 제3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창원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래전략 세부실천계획을 중간 점검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324㎞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신과 김종영을 비롯한 세계적인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등 우수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강점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미래전략위원회는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을 ‘2030 미래전략’의 주요 목표로 설정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수려한 해안선을 이용한 △구산 해양관광단지 △명동 마리나 항만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안건으로 선정해 그 세부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284만㎡ 규모에 3311억 원이 투입돼 건강휴양숙박지구, 기업연수지구, 모험체험지구, 골프승마지구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진해만에는 명동 바닷가에 ‘명동 마리나 항만’이 요트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길이 480m, 폭 11m의 관광 요소를 겸비한 친환경 외곽방파제 설치 공사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225만㎡ 부지에 골프장ㆍ호텔ㆍ리조트ㆍ스포츠파크ㆍ외국인 학교 등 건립을 위해 34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그 뿐만 아니라 ‘K-POP 월드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류행사를 통합해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을 창원시로 끌어들일 ‘창원 한류 월드챌린지 개최’도 이번 회의 안건으로 논의돼 창원시가 한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박재완 위원장은 “창원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다듬고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창원시 관광산업에 새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마부위침(磨斧爲針)의 마음으로 위원들이 지닌 소중한 역량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새롭고 더 큰 창원 건설을 위해 ‘2030 창원시 미래전략’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노후화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첨단 IT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창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2030 창원시 미래전략’을 확정 발표했으며, 올해에는 30개 전략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미래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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