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대학로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이 단순한 공연장 개념을 넘어 다양한 재미요소를 더하며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혜화역 해피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인 자메이카헬스클럽의 즐길거리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내유외강측은 단순하게 공연만 즐기고 가는 공연장의 개념을 탈피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공연장 로비내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 오락시설 등이다. 대부분 규모가 작은 대학로 소극장 특성상 공연장 로비는 대기하는 공간 정도의 개념이 다였다. 반면 자메이카헬스클럽은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문 카페와 추억의 오락기 등을 설치했다. 더불어 포토존,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실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에는 카페를 운영하는 만큼 공연장 내에 음료를 반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운영 정책을 밝혔다. 뚜껑이 있는 음료에 한해 공연장 내에 반입이 가능하다. 원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11월부터는 VIP회원석을 마련해 보다 특별한 좌석에서 공연장내 카페 음료 이용권과 세라밴드, 건강검진권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다.
제작사 ㈜내유외강 관계자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기 전까지 관객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거리들을 마련했다”며 “실제로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