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조혜정) 상담․사례관리팀에서는 "취약위기가족 부모 7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화) 19시에 행복연구소 감정 코칭 김효정 강사를 초빙하여 자녀와의 대화법 “함께 마음을 토닥토닥~”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취약위기가족 사례관리 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부모교육은 초․중․고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법을 알려줌으로써 집안에서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 자녀간의 관계를 개선해 나감으로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김효정 강사는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도리어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부모가 자녀와의 공감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함"이라고 말했다.

공감적인 대화는 "자녀의 마음을 충분히 들어주고 토닥토닥 만져주는 기술로써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부모 자녀간의 소통의 기회는 자연스럽게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 날 부모교육을 마친 한 어머님은 “나는 내 자녀에게 내 생각만을 강요하고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는 자녀의 생각을 먼저 들어주고 공감해 줘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경제적,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위기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례관리를 통해 상담, 가족통합프로그램(교육 및 문화), 정보제공, 학습정서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회복 및 자립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