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조혜정)는 "부모-자녀의 관계향상을 위하여 10월8일, 11일, 15일 총 3일간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부모-자녀 13가정(28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향샹 집단상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집단상담은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부모 본인의 양육 태도를 인식하고,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푸드아트테라피를 통하여 자녀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를 통하여 부모-자녀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친밀감을 형성하여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어머니는 “처음에는 제가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서 신청했는데, 첫 회기 하고 나서 우리 아이가 이 시간만을 기다리고 계속 언제 또 가는지 물어봤어요. 다른 자녀가 있어 한 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조혜정 센터장은 “현대사회에서는 가족의 의미와 역할의 축소로 인해 적절한 부모역할을 습득할 기회가 부족하여, 많은 부모들이 자녀양육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모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부모의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같은 또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 간의 소통 및 지지적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매년 부모-자녀관계향상 집단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