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 하나되기 체험활동 4회째 - 정읍시 동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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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하나되기 체험활동 4회째 - 정읍시 동곡마을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10.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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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행복한 지역공동체 특화사업
전북 시민참여포럼 회원, 전북대 학생, 마을 주민 등 30여명 참석, 장금이 마을 체험
도시와농촌체험활동(사진_자료실)
도시와농촌체험활동(사진_자료실)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시민참여포럼(대표 신환철 교수)에서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는지역공동체 특화사업을 2019년에도 주관하고 있다.

올헤만 부안군 보안면 이레농원, 정읍시 감곡면 장금마을, 동곡마을에서 4차레에 걸쳐 농촌체험 및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12 정읍시 동곡마을에서 전개된 자원봉사 활동은 농촌사회를 이해하는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신환철 교수로부터 도시행정론을 수강하면서 도시사회의 다른 이면이라 할 수 있는 농촌사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시사회를 이해하는 도움되는 현장학습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그날 현장에는 장금이 마을을 몸소 가꾸고 있는 송완복 박사가 직접 나와 학생들과 포럼 회원들을 맞아 안내와 설명을 했다.

송완복 박사는 " 오래전부터 모든 질병은 식생활에서 나온다는 지론을 가지고 건강한 식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공급하고 식자재의 원료를 농사지으면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박사가 4년 전에 이 마을로 이사를 했을 때는 동곡은 어느 농촌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은 다 떠나고 나이든 노인들만 남아 있는 쇠퇴해가는 마을이었다.

그런 마을에 송박사는 전주의 농산품 가공공장을 옮겨 농촌 주민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주변의 버려진 땅들을 매입하고 임대해 농특산물을 심어 농촌 소득을 높이기 위한 오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개발한 장금이 떡갈비는 전주 한옥마을 대표 브랜드가 됐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인기많은 간식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봉사단을 이끄는 신환철 대표는 "비록 힘들고 보잘것 없는 미미한 봉사로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하나 모여 봄에 작약 꽃이 만발하는 꽃동산이 조성되고, 뿌리는 한약재로더 비싸게 팔리는 날이 오면 그게 봉사의 참된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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