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조혜정)는 “13일(일)에 목포시민 8가정(42명)의 3대 가족들과 함께 떠난 ‘맛따라 멋따라 3대 가족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대 가족 나들이는 화순 약선향기 요리교실 체험으로 열무 수확 후 열무김치를 담그고, 약선 모닝빵 샌드위치 만든 후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세량제 산책을 하며, 조부모, 부모, 아이 등 3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면서 가족간 사랑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한 아버지는 ‘열무김치와 샌드위치를 만들며 즐거워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대가족나들이를 통해 부모에게 효도를 아이에게는 좋은아빠가 된 것 같아 좋았다’, 또 다른 참여자는 ‘며느리가 여행 시켜준다고 해서 왔는데, 가을날 여유를 느끼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김치도 담그고, 손주들과 며느리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조혜정 센터장은 “3대가족나들이는 가족에게 건강한 여가시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세대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가족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대가족나들이’는 조부모, 부모, 아이들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소통향상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매년 1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