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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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피부’
  • 편집국
  • 승인 2008.09.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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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계절별 피부의 특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

   
▲ 계절에 따라 피부도 변한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계절별 피부의 특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계절별 피부 특징과 관리법
■ 봄철 피부 관리의 요령은 청결 - 겨우내 추위로 닫혀 있던 피부가 문을 열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때로, 땀구멍과 기름샘이 열리면서 땀과 기름이 활발히 배출된다. 봄에는 이렇게 피부가 생기를 되찾는 반면 바람, 꽃가루, 먼지, 대기오염물질 등에 노출되어 거칠어지기 쉽다. 봄철 피부 관리의 요령은 청결. 꽃가루나 먼지 등으로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외출한 후에는 클린싱 제품을 이용하여 피부의 표면을 닦아낸 다음 미지근한 물로 비누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도록 보습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 햇볕과의 접촉이 적었던 피부는 봄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타며,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기 쉬우므로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외출 시 지나친 자외선 조심 - 여름에는 피부가 노출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벌레, 세균,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한 여러 가지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여름엔 땀을 많이 흘리고 피지의 분비량도 늘어나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며, 땀에 씻긴 피부의 산도가 낮아져 피부가 상하기 쉽다. 땀을 흘리면 피부가 끈적끈적해져서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기 쉬우므로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그리고 세안을 자주 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는데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대에는 가급적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외출하거나 굳이 선탠을 하고 싶다면 다른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다.
■ 가을철 보습성 있는 비누 사용 - 가을은 여름 내내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에 휴식과 안정을 주는 계절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한가하게 쉴 틈은 없다. 저만치 다가오는 차고 건조한 겨울을 견뎌내려면 튼튼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을은 차갑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로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이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피부의 보습력 강화. 보습성 있는 비누를 사용하여 보습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는 등 피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겨울철은 적당한 운동으로 땀 빼야 - 겨울이 되면 땀이나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피부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따뜻한 물로 목욕한 후 스팀 타월로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타월로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건강한 피부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찬 공기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말초 혈행 상태가 나빠지고 온풍기 바람을 많이 쏘이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적당한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춥고 귀찮다고 해서 집안에 갇혀 지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골라 땀 흘리며 운동하는 것도 전체적인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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