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6일 소백코리아 GMP 공장에서 미국 1차 수출기념 행사가 끝난 뒤 임직원들과 함께 세계 속에 웅비하는 소백코리아를 다짐하였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소백산 자락을 지나다 보면 붉은 외벽의 깔끔한 홍삼 생산기지가 눈에 띈다. 바로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인삼을 주원료로 홍삼엑기스와 홍삼파우치 등을 만들고 있는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이다. 소백코리아의 모체인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1997년 설립되어 설립초기 풍기지역에서 생산된 우량 인삼을 원료로 하는 백삼을 주로 생산했었다. 그러다 2001년부터 홍삼액과 홍삼절편 등으로 제품 생산의 다양화를 추진하여 2002년에는 국제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2000 인증을 획득하였고 조합결성 이듬해 홍삼제품을 대만으로 수출하기 시작해 그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열린 건강기능성 식품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그 결과 지난해에는 미국에 홍삼액 등을 57톤(45만 9,000불)을 수출 하는 등 지금까지 96만 불을 미주에 수출을 이루었다. 특히 2003년에는 경북도 우수농산물 지정과 2004년 12월 영주시 우수농산물 지정을 받은바 있으며 2007년 전국 인삼 관련업체 수출 1위 달성으로 ‘농림부장관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홍삼 엑기스와 홍삼파우치, 홍삼분말, 홍삼정과 등 8가지 제품, 26개 상품으로 전국 총판과 대리점, 판매점 45곳에서 판매 중이며 앞으로 100여 개 이상의 대리점을 모집하여 세계 속의 ‘소백코리아’란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풍기인삼 클러스터사업’으로 경쟁력 강화
영주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이용 다양한 인삼과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소백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풍기인삼 클러스터사업’에 참가하면서 시설현대화, GM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공장 신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백코리아 강 대표는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생산기자재 및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풍기인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특히 생산물량의 30%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벨기에ㆍ이탈리아ㆍ호주 등에 해외시장을 확보했으며 풍기 인삼이 ‘풍기인삼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94억 원이 투입, 인삼과 관련된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을 실현하고 있다.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제품력 향상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ISO9001:2000을 적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운영하여 프로세스의 효과적인 관리를 통하여 부적합을 예방하고 존재하는 부적합은 정확한 검출과 근본 원인에 대한 제거로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경영시스템 최적화를 추구하여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 경영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으며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확보로 고객 만족을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의 업무 수행범위 확장과 능력 향상에 기여하며 국제적인 모델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이라는 자긍심과 강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고유 ‘명품 인삼’ 세계시장이 주목 ▲ 소백코리아 강성찬 대표
고려인삼이 미국의 서양 삼, 중국의 전치 삼 등과 종이 다를 뿐 아니라, 그 효능에 있어서도 세계인의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는 한국이 인삼생육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인 경북 풍기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 약탕기에 재탕, 삼탕을 해도 물렁하게 풀어 지지 않으며,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며 육질이 단단하여 무겁고 약효도 뛰어나며, 피로가 빨리 회복되고 식욕을 돋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 대표는 “아직까지 국제사회에 한국 삼의 비중은 미미합니다. 품질의 우수성과 효능은 세계인들이 인정하나 브랜드 파워나 인지도에서 약한 상태이며 옛 고려인삼의 명예를 되찾아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꼭 인정받고 싶고, 세계속의 웅비하는 명품 인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 소백코리아의 비전은 ■ 한미 FTA에 맞선 경쟁력은 ■ 당부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