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 대한 1:1 밀착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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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에 대한 1:1 밀착관리 실시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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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유형별 맞춤형 육성방안 추진
▲ 중견기업 4대 유형별 맞춤형 육성방안 요약

[시사매거진]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8일(금),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의 중견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중소기업청이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3일 발표한 '수출정책 패러다임 전환' 후속조치 제2탄으로, 매출액 3천억 원 미만 초기중견기업들을 초청했다.

간담회에서 주영섭 청장은 중견기업에 대한 1:1 밀착관리 방안과 중견기업 4대 유형별 맞춤형 육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경제의 최대 현안인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중견기업 밀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12개 지방청별로 (가칭)“중견기업 수출담당관*”을 지정하여, 중견기업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상시적으로,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책임지고 해결한다.

중견기업의 절박한 현실을 감안하여 “1-3-5-7” 대응 원칙을 적용한다.

또한, 지방청별로 ‘월드클래스 300’과 수출 1천만불 이상의 중견기업 등으로 “선도 중견기업 클럽”을 구성하고, 지방청장이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시책 설명, 애로 및 정책 아이디어 청취 등 월 1회 이상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지역별 수출 카라반”을 운영한다.

<중견기업을 매출액 규모, 대기업과의 거래 형태,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 등의 기준으로 분석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群 ▲글로벌형 중견기업群 ▲혁신형 중견기업群 ▲내수형 중견기업群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을 모두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群은 기존의 R&D 및 해외마케팅 사업 확대를 통해서 집중 육성한다.

글로벌 지향성은 있으나, 혁신성은 다소 부족한 글로벌형 중견기업群은 전용 R&D 신설을 추진하여 단기간 내 경쟁력 제고를 촉진한다.

혁신성은 있으나, 글로벌 지향성은 다소 미흡한 혁신형 중견기업群은 기업이 입맛에 맞는 세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해외마케팅 사업 등의 신설을 추진한다.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이 모두 부족한 내수형 중견기업群은“학원 지도식”으로 해외진출 인프라를 구축 및 수출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존 R&D 사업의 확대·개편을 추진하고 아울러, 수출 경험이 부족한 초기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다를 바 없으므로, 중견기업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중소기업 수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 줄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초기중견기업의 성장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고용과 수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매출액 1조 원 이상의 중견기업들로 “1조 원 중견기업 클럽”을 구성하여 성공 스토리를 전파하고,오는 9월말부터 시행되는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가 중견기업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중견기업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섭 청장은,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일자리와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면서, "4월 말에는 주력산업 분야의 ‘월드클래스 300’, 5월 초에는 1조원 중견기업 등 업종별·규모별 중견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여중견기업계와의 소통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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