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틸하우스’ 국내 최초로 스틸하우스를 도입하여 주택문화의 새로운 전기 마련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의 경우 골조가 철(鐵)로 이뤄지는 스틸하우스 건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도입된 이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만2천여 가구로 추산된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스틸하우스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법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쉽게 공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목조주택과 비교하면 스틸하우스는 골조의 뒤틀림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철구조물 양쪽에 단열재를 입힌 후 시공되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는게 업계의 평이다. 스틸하우스가 가지는 매력 중에 또 다른 하나는 다른 건축자재와는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철골조를 용광로에 녹여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어 건축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선진국에선 환경보호 측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이 선호되고 있기도 한다.
철강재 건축물인 스틸하우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주택, 빌라 뿐 아니라 학교, 우체국, 일반상점 등에도 스틸하우스가 등장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초기에는 전원주택 건설이 활발한 경기도 용인·성남·고양 등 일부 수도권에 집중됐었지만 최근에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틸하우스가 이처럼 각광받는 이유는 일반 건축물에 비하여 아름다운 외관을 꾸밀 수 있다는 것 외에 화재·지진 등 자연 재해에 견딜 수 있는 힘이 강하고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구조를 쉽게 바꿀 있으며, 공사 기간이 짧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97년부터 보급이 시작돼 지금은 한해 약 1만호 이상이 건립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현재 보편화되고 있는 스틸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 기업이 있다.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 5군데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스틸하우스 전문기업 (주)포스홈(대표이사 황윤현)이 바로 그곳이다.
새로운 주택문화 -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가 우리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모 방송사 프로그램의 공이 컸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에게 새롭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내용의 이 프로그램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과 짧은 공정기간, 우수한 내구성 등으로 주목을 받는 건축분야가 바로 스틸하우스였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는 내구성이 우수한 국내 철강자재로 제작되므로 수명이 길고 화재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합니다. 또한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공간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짧은 공사기간과 건축자재 재활용 등이 장점입니다.” 라며 황 대표는 전했다.
비용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골조공사에 드는 비용은 큰 차이가 없고 마감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평당건축비는 대략 200만~400만원 선. 이곳의 황 대표에 따르면 일반분양아파트 마감재 수준을 적용해 25평 기준 평당 250만원 선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비슷한 비용으로 건축주나 설계자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건축물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는 앞으로 국내 단독·연립주택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최초로 스틸하우스를 알리는데 주력
국내에 스틸하우스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자체가 뛰어난 장점을 가진 이유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주)포스홈의 황윤현 대표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주)포스홈이 창업된 1997년 당시 국내는 IMF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시작되던 해였다. 건실했던 중견업체들도 쓰러지는 상황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만용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창업하자마자 외환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몇 가지 사업을 겸했었는데 사업체는 물론 살던 집까지 모두 잃게되었죠.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스홈 만큼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언제 또 이런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업방향을 의식주 관련분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분야를 선택해 사업한다면 그만큼 기복이 적어지리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포스홈 만큼은 지키리라 다짐했던 그에게 시련은 계속되었고 스틸하우스란 생소한 건축분야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사업을 시작하고 첫해, 일년동안 한 채 밖에 시공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무도 스틸하우스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죠.” 남들보다 앞서 사업을 시작했기에 그는 스틸하우스를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관련기관이나 단체를 직접 찾아 설명회도 개최하고 건축주를 만나 설득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된 결과 어느 정도 스틸하우스라는 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람냄새가 베어나는 집, 사람이 우선되는 기업이념
눈물겨운 노력 끝에 지난 99년 드디어 (주)포스홈은 흑자로 전환된다. 하지만 주택수요의 급증과 전원주택의 활성화 등에 편승하여 이듬해에는 기술면에서 미달되는 업체가 난립하게 되었고 황 대표는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국내의 스틸하우스 시장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업체와 경쟁하기에 앞서 ‘시장을 먼저 키우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기득권보다는 시장을 키워 진정한 기술로 승부 하리라 마음먹은 거죠.” 이때부터 포스홈은 스틸하우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타 업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유대를 넓히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일반인에게도 부각시키며 불모지였던 국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사가 어려울 때 언제나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앞으로 5년만 버텨보자고 말했었는데 그렇게 돼가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황 대표는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어려서부터 사업가를 꿈꾸던 황윤현 대표이사. 건실한 기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지론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앞으로 그가 이끌어갈 주택문화에 더욱 큰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건축이 재미있다’라는 그의 말에서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홈페이지 : www.poshome.com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의 경우 골조가 철(鐵)로 이뤄지는 스틸하우스 건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스틸하우스는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도입된 이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만2천여 가구로 추산된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스틸하우스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법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쉽게 공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목조주택과 비교하면 스틸하우스는 골조의 뒤틀림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철구조물 양쪽에 단열재를 입힌 후 시공되기 때문에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는게 업계의 평이다. 스틸하우스가 가지는 매력 중에 또 다른 하나는 다른 건축자재와는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철골조를 용광로에 녹여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어 건축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선진국에선 환경보호 측면에서 스틸하우스 건축이 선호되고 있기도 한다.
철강재 건축물인 스틸하우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주택, 빌라 뿐 아니라 학교, 우체국, 일반상점 등에도 스틸하우스가 등장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초기에는 전원주택 건설이 활발한 경기도 용인·성남·고양 등 일부 수도권에 집중됐었지만 최근에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틸하우스가 이처럼 각광받는 이유는 일반 건축물에 비하여 아름다운 외관을 꾸밀 수 있다는 것 외에 화재·지진 등 자연 재해에 견딜 수 있는 힘이 강하고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구조를 쉽게 바꿀 있으며, 공사 기간이 짧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97년부터 보급이 시작돼 지금은 한해 약 1만호 이상이 건립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현재 보편화되고 있는 스틸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 기업이 있다.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 5군데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스틸하우스 전문기업 (주)포스홈(대표이사 황윤현)이 바로 그곳이다.
새로운 주택문화 -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가 우리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모 방송사 프로그램의 공이 컸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에게 새롭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내용의 이 프로그램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관과 짧은 공정기간, 우수한 내구성 등으로 주목을 받는 건축분야가 바로 스틸하우스였기 때문이다. “스틸하우스는 내구성이 우수한 국내 철강자재로 제작되므로 수명이 길고 화재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합니다. 또한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공간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짧은 공사기간과 건축자재 재활용 등이 장점입니다.” 라며 황 대표는 전했다.
비용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골조공사에 드는 비용은 큰 차이가 없고 마감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평당건축비는 대략 200만~400만원 선. 이곳의 황 대표에 따르면 일반분양아파트 마감재 수준을 적용해 25평 기준 평당 250만원 선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비슷한 비용으로 건축주나 설계자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건축물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는 앞으로 국내 단독·연립주택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최초로 스틸하우스를 알리는데 주력
국내에 스틸하우스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자체가 뛰어난 장점을 가진 이유도 있었지만 한편으로 (주)포스홈의 황윤현 대표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주)포스홈이 창업된 1997년 당시 국내는 IMF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시작되던 해였다. 건실했던 중견업체들도 쓰러지는 상황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만용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창업하자마자 외환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몇 가지 사업을 겸했었는데 사업체는 물론 살던 집까지 모두 잃게되었죠.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스홈 만큼은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황 대표는 전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언제 또 이런 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업방향을 의식주 관련분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분야를 선택해 사업한다면 그만큼 기복이 적어지리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포스홈 만큼은 지키리라 다짐했던 그에게 시련은 계속되었고 스틸하우스란 생소한 건축분야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사업을 시작하고 첫해, 일년동안 한 채 밖에 시공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아무도 스틸하우스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죠.” 남들보다 앞서 사업을 시작했기에 그는 스틸하우스를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관련기관이나 단체를 직접 찾아 설명회도 개최하고 건축주를 만나 설득하는 과정이 계속 반복된 결과 어느 정도 스틸하우스라는 문화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람냄새가 베어나는 집, 사람이 우선되는 기업이념
눈물겨운 노력 끝에 지난 99년 드디어 (주)포스홈은 흑자로 전환된다. 하지만 주택수요의 급증과 전원주택의 활성화 등에 편승하여 이듬해에는 기술면에서 미달되는 업체가 난립하게 되었고 황 대표는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국내의 스틸하우스 시장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업체와 경쟁하기에 앞서 ‘시장을 먼저 키우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기득권보다는 시장을 키워 진정한 기술로 승부 하리라 마음먹은 거죠.” 이때부터 포스홈은 스틸하우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타 업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유대를 넓히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일반인에게도 부각시키며 불모지였던 국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사가 어려울 때 언제나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앞으로 5년만 버텨보자고 말했었는데 그렇게 돼가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황 대표는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어려서부터 사업가를 꿈꾸던 황윤현 대표이사. 건실한 기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지론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앞으로 그가 이끌어갈 주택문화에 더욱 큰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건축이 재미있다’라는 그의 말에서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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