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운송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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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 운송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다
  • 윤주경 상임고문/양성빈 기획이사
  • 승인 2008.09.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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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

   
▲ 해운항공물류는 향후 기업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한?미FTA 등 경제무역이 활성화되면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대비한 다양한 준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의 물류시장은 나라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한·미 FTA 등 국가 간의 경제무역이 더욱 활성화 될수록 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업계에서는 기업별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주)한림마린써비스(박현훈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운송회사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림해운의 계열사로 처음 시작해 95년 홀로서기에 성공한 이곳은 한솔제지, 화이트·진로그룹, 오뚜기 등 대기업의 동남아, 미국, 일본의 물류운송을 담당하며 이름을 높이기 시작했다. 물류운송의 도착 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CARGO TRACING를 진행하고 있는 (주)한림마린써비스는 화물의 선적뿐만이 아니라 목적지 도착까지의 글로벌한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적이고 신속한 운송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고객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라는 신뢰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공을 향해 달리다
고향 영주에서 처음 서울로 올라가 작은 해운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박 대표는 이후 경력을 인정받아 한림해운에 입사 했다. 그때 그가 처음 배치 받은 부서가 지금의 기업의 모태가 된 (주)한림마린써비스.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회사로 명성을 쌓고 있지만  입사 당시만하더라도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던 부실회사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박 대표의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입사 후 얼마되지 않아 회사의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5년 만에 평사원에서 대표이사라는 파격적인 승진기회가 찾아왔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주)한림마린써비스가 만들어 질 수 있었다.
젊은 나이에 업계에 뛰어들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 기업을 일으켜온 박 대표는 그런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믿음, 또 신앙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95년 한림해운에서 독립, 대표이사로 취임할 당시 그의 나이는 30대에 지나지 않았다고. 이제는 매출 100억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주)한림마린써비스의 가장 큰 원동력은 대형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쌓아온 신용과 문제가 발생했을 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에 있었다. 물류파업 당시에도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대한통운과 협력, 바이어들의 요구를 이행해 신뢰를 쌓아 오고 있다.
국제물류시장에서 인정받은 운송시스템은 내륙운송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담당하게 위해 1999년 8월에 (주)한림종합물류라는 자회사가 설립되기도 했다. 자회사의 설립은 체계적인 분업화가 이루어져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용이할 수 있게 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노력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
얼마전 (주)한림마린써비스에서는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원단업계로의 진출이 그것.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박 대표는 그런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원단을 선택한 것이다. 다른 이들에 비해 후발주자로 시작한다는 점으로 인해 불안요소를 안고 있기도 했지만 그의 노력이 그런 걱정들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시키며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었다. 원단업계로의 진출을 시도하면서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원단의 주수입국인 중국과의 거래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특히 도시가 아닌 중국 시골의 경우 영어가 통하지 않아 거래를 위해 직접 중국어를 배우며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박 대표의 이런 노력들과 발로 뛰는 경영이 인정을 받으며 지금의 신뢰를 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는 무엇보다 중국이외 국가와의 무역을 통해 영역을 다변화 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지금까지는 수입에 주력하던 것들을 수출쪽으로도 확대해 더욱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물류창고를 확장하고 사업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 이익을 중심으로 기업경영도 중요하지만 진실함을 최대무기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믿음을 바탕으로 해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박현훈 대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
사업이 안정궤도에 들어서면서 박 대표는 고향을 위한 많은 일에 동참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일은 고향 영주 소백산에서 생산되는 쌀을 즉석밥을 만드는 업체와 연계해 수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런 활동들이 활성화 된다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금은 타지에 나와 생활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박 대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고향을 위해 적극 나서는 고마운 사람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이 성공의 열쇠
스스로를 잘 관리하는 이로도 유명한 박 대표는 주위사람들에게 만능 스포츠맨으로 통한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즐겨하는 것은 골프와 마라톤. 골프는 사업상 어쩔 수 없이 시작했지만 워낙 운동에 재능을 가지고 있고 무엇이든 한번 시작한 일은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성격상 골프로 프로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마라톤은 오래전부터 박 대표가 건강을 유지하고 스스로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시작한 것이 이제는 직원들과 함께 일 년에 두 번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연례행사가 되었다. 지난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세운 기록은 아마추어로서는 대단한 기록으로 또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무엇이든 준비하는 자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온다고 말하는 박현훈 대표. 지금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준비하는 자세와 결과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꾼으로,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박현훈 대표와 (주)한림마린써비스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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