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경륜으로 사회적 멘토 역할하는 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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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경륜으로 사회적 멘토 역할하는 노인회
  • 윤주경 상임이사/양성빈 기획이사
  • 승인 2008.09.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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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에 주력

   
▲ 신북노인회 이규섭 회장
노인 권익 신장, 복지 향상 등 사회 발전에 기여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2리에 위치한 신북노인회는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및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노인 단체로, 진정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다.
“신북읍의 경우, 총 24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이 1,000여 명 정도, 그 중 독거노인이 50여 세대 정도일 만큼 농촌사회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이규섭 회장은 “신북노인회에서는 노인공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벼, 들깨, 메밀 등을 임대·영농하여 농협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으며, 부녀회와 청년회의 기금 이외에도 노인회 수익금을 함께 모아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노인회 못지않게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부지 선정 및 예산 확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노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에 필요한 사업, 노인 여가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자원 봉사 활동을 위한 노인 자원 봉사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 사업의 운영, 노인 공경 사상을 위한 전통 문화 선양 사업 등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고 당찬 계획을 밝혔다.

‘노년세대’ 새로운 문화세대 개척 필요
현재 한국사회는 급속하게체질이 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대량생산을 통해 산업을 부흥시키던 단계에서 고부가 가치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었고 문화적으로는 능력위주의 사회에서 이성과 도덕성 위주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하는 시대에서 노년세대들도 변화가 필요하며 특히 문화세대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시기이다. 이규섭 회장은 “사회가 급변하게 변화하고 노년층이 전 국민의 10%를 넘어 20%에 도달하는 시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며 “노년세대가 앞으로 새로운 문화세대에 걸 맞는 개척이 우리들 스스로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INTERVIEW     I   신북노인회 이규섭 회장   

                       ‘노인 복지 문제’ 정부의 적극적 자세가 필요
의료기술의 발달이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지금, 사회 각 분야에서 노인문제와 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확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노인문제는 하루아침의 일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복지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국가도 노인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는 이규섭 회장은 “노인복지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일 것입니다.
사실 복지문제는 민간부문에서 나서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문이 아니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 나서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뒤따라야만 합니다.
어쩌면 정부가 아직까지도 미흡한 노인복지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국민들의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미흡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올바로 알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제도 등이 마련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 스스로도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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