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받은 시민 88.3% "예방교육이 인식변화에 도움"응답

[시사매거진]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시민의 폭력에 대한 인식변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전광역시가 밝혔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폭력예방 교육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3%가“교육이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인식변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0회였던 교육을 연말까지 30회 늘려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군을 대상으로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광역시 이우택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해자를 지원하고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는 정책과 더불어 폭력예방을 위한 교육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폭력예방교육의 법률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시민들이 교육을 받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 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운영은 폭력예방교육의 비의무기관의 종사자,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등 소규모 업체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을 받고자 하는 대상 기관 및 단체는 대전YWCA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전화 254-3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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