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매년 봄철 조업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큰 일교차로 해상에 자주 발생하는 짙은 안개로 인한 선박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들의 안전운항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선박의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안전운항을 홍보해 나가고 있다.

중점 점검 및 추진사항으로는 출항전 엔진 및 각종 장비 정비 유무, 통신망의 이상유무 점검, 활동 해상의 기상상태 확인, 선박의 안전속력 유지와 통항방식 준수,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이다.

제주안전서 및 선박안전기술공단, 지역 어선주협의회 등과 연계하여 농무기 어선 충돌, 전복, 좌초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항해 요령과 선체, 기관 정비·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해난사고 예방을 위하여 무리한 원거리 조업을 자제하고 기상방송 및 VHF(채널16번), 무전기 비상주파수(2,183.4KHz) 청취를 생활화하여 짙은 안개 및 기상악화가 예상되면 조업을 멈추고 안전해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승무원의 안전을 위하여 레이다 등 안전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어선은 농무시에는 출항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