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7일부터 KAIST에서 3주간 스마트 구조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Summer School’을 개최했다.
사회기반시설물 사고로 국민생활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시 되고 있고 있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50~60년 이상 사용한 노후화된 대형구조물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국가 산업발전에 근간이 되는 각종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성·사용성·경제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구조기술의 개발과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KAIST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윤정방 소장/이하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계수준의 스마트공법 핵심기술 개발에 앞장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Smart Infra-Structure Technology Center)는 고층건물, 장대교, 댐 발전구조물 등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이상상태 모니터링과 안전성 및 사용성의 증대를 위한 국내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시키고자 지난 2002년 7월 한국과학재단 지정과 재정지원으로 설립되었다. KAIST를 중심으로 고려대, 경북대, 단국대, 부경대, 세종대, 충남대, 전남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토목·건축·기계·재료공학 분야의 교수 및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구조물들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전 단계에 걸쳐 스마트 구조기술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의 개발과 연구결과의 실용화에 목표를 두고 세계수준의 스마트구조 핵심기술에 앞장서고 있다.
핵심연구 내용은 스마트 건설재료, 스마트 센서, 센서 시스템, 이상상태 모니터링·평가, 구조제어, 스마트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스마트 구조계의 해석·설계 및 스마트 지반공학기술로 현재 4개의 총괄과제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하며 총 17개의 세부연구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핵심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실제 대형 구조물에 적용을 위한 현장 시험 및 검증과 개발된 기술의 통합 및 체계화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센서와 고기능 콘크리트 개발, 스마트 모니터링 및 이상상태 평가기술 개발, 스마트 댐퍼와 제어 알고리즘의 개발, 지반 구조물에 대한 비파괴 시험 기법 및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학제간 연구와 함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 ||
▲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스마트 구조기술관련 연구기관의 전문가들과 스마트 구조연구센터와 기술협약을 체결, 공동연구 및 공동 워크샵, 연구원·학생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술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명실 공히 세계수준의 실용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23부터 25일에 진행된 ‘Bio-Inspired Sensor Technology and Infra-Structure Monitoring’ 주제 아래 US-Korea 워크샵. |
스마트 구조기술 구축위한 국제협력 및 산학활동 가속화 INTERVIEW I KAIST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 윤정방 소장 “국제적으로 저명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의 장기적인 발전계획 ■ 프로필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학술교류 및 국제협력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참여연구원, 연구조원, 관련 산업체, 학계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내·외 스마트 구조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기·특별 세미나 및 기술 강좌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구조기술에 대한 학제간의 강좌를 개설하여 해당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27일부터 KAIST에서 3주간 스마트 구조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Summer School’을 개최했다.
특히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국제교류 및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연구개발의 첨단화와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2년 9월, 이 연구센터 주도하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마트 구조기술 연구센터간의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을 위한 협의체(Asia-Pacific Network of Center for Research in Smart Structures Technology : ANCRiSST)’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현재 토목, 기계뿐만 아니라 전자, 재료, 물리 등 관련되는 여러 전공분야의 22개 대학 및 연구기관(한국:2, 미국:8, 일본:5, 중국:5, 유럽:2)이 참여하고 국제 기술교류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윤정방 소장은 “스마트 구조기술관련 연구기관의 전문가들과 스마트 구조연구센터와 기술협약을 체결, 공동연구 및 공동 워크샵, 연구원·학생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술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명실 공히 세계수준의 실용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우수 연구인력과 첨단기자재 등의 기술자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 연구결과의 첨단화와 극대화를 위해 국내 사회기반 시설물 관련 9개 정부출연 및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기술공단,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기술원 등의 공공 연구기관과 11개 건설 및 설계회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참여 기업체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센터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방향 및 건설산업의 발전에 대한 토론을 위한 간담회 및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의 스마트 구조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정기 세미나 및 기술 강좌 개최, 학제간의 대학원 강좌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유도하고 있다.
스마트 구조기술은 향후 10년 이내에 현재의 건설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는 앞으로 스마트 사회기반 구조기술의 완성과 보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0여 년간 세계의 건설기술의 발전을 ‘내진공학기술’이 선도하여 왔고 현재 이 내진설계기술은 거의 성숙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 구조기술’이 건설기술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기술진의 국제적인 경쟁력은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 구조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창의적이고도 실용가능 한 기술의 개발, 고급 연구 인력의 양성, 국내 산학연 연구 체제의 구축, 국제 학술교류활동의 증진과 지속적인 연구의 질적·양적 제고 및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기 위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다. 이에 지금 운영 중인 스마트 사회기반시설 연구센터가 3년 후 자립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관련 연구의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 활동을 지속하며, 스마트 구조기술의 교육 및 적용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Bio-inspired Sensing/Actuation 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학제간 연구와 최고급 기술자 양성을 위한 센터로의 발전과 함께 최신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 그리고 재정 자립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저명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명: 윤정방(尹楨邦)
소속: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정교수)
전문분야: 구조공학, 지진공학, 해양공학, 스마트센서, 구조물 모니터링 및 평가,
교량구조물, 원자력 구조물
■ 학력(전공)
1969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 학사
1978년 미국 Columbia Univ, 토목공학 박사(구조 동역학)
■ 주요 근무경력
1979년~1982년 미국 Amoco 석유회사 연구소 해양공학부, 선임연구원
1982년~현재,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1988년~1989년 미국 lllinois 대학교, 미국 Princeton 대학교, 교환교수
2002년~현재, 한국과학재단지정 스마트사회기반시설연구센터(KAIST 소재),소장
■ 수상 및 영예
1995년~2000년 한국전산구조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강구조학회 학술상
2003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1997년 한국 공학한림원 정회원, 2001년 한국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02년~2004년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회장
2005년~2007년 한국지진공학회 회장
■ 저서 및 논문
국내 학술지 논문 : 90편
국제 학술지 논문 : 82편
국내 학술대회 논문 : 170편
국제 학술대회 논문 : 17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