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교회 아동·청소년 센터 개소, 10代 사역 나선다 |  | |
▲ 수도교회 담임, 살롬선교회 대표/이정규 목사 |
이정규 목사는 한국교회의 침체에 대해 “교회는 영혼구원과 성화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전도와 교육에 힘써야 하는데 요즈음 불신자를 향한 전도와 사랑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교육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며 현 한국 교회의 문제에 대해 정곡을 찔렀다.
이정규 목사는 전도 중에서도 특히 아동과 청소년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한국 교회에 10대들의 인원이 감소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교회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한국 교회의 미래라고 외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그들의 숫자가 교회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이정규 목사는 담임 목사로 있는 수도 교회에 지난 5월 15일 아동청소년 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공부방을 개설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습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할 뿐만 아니라 열린 공간과 상담으로 그들을 포용하는 지·덕·체·영성의 전인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다. 나아가 이정규 목사는 앞으로 신앙 전인교육에 더 힘을 쏟으며 이것을 발전시켜 대안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공교육에서 채워줄 수 없는 것을 채워주는 학교를 만들 것입니다. 행복한 사회,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인성과 영성 교육을 함께 할 것입니다”라며 강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2008년 여름, 청소년 캠프 참가해 알찬 여름 방학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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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롬선교회 캠프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라는 주제로, 새 생명이 넘치는 예배, 은혜로운 찬양, 변화를 지향한다. |
이정규 목사가 대표로 있는 살롬선교회는 10년 전 수도권에 있는 다양한 교파의 목사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설립했으며 순수하게 성경으로만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순회하고, 축호, 노방, 관계전도를 할 뿐만 아니라,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맞이하는 것에 발맞춰 연합 청소년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라는 주제로, 새 생명이 넘치는 예배, 은혜로운 찬양, 변화를 지향하는 성경공부를 하며, 청소년기에 정립해야 할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특강이 있다. 이는 인성교육과 영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른 청소년 캠프와 차별된 것은 기존의 연합예배가 예배와 찬양 중심으로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살롬선교회 캠프는 각 교회 특성에 맞추어 교회 중심으로 수련회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지도자들과 모여 워크숍을 통해 방향을 통일하되, 프로그램들을 조정한다. 이정규 목사는 청소년 캠프에 대해 “여러 교회가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모습이 되는 수련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라며 캠프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청소년 사역에 여러모로 힘을 쏟고 있는 살롬선교회 청소년 캠프 스텝진들의 수고가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
·수련회 날짜: 1차 : 7월 24~ 26일, 2차 : 7월 28~30일, 3차 : 7월 31일~ 8월 2일
·장소 : 경기 강화군 송해교회 예배당 및 교육관
·송해교회: http://web.gnlove.com/21shc
이전에는 놀이터도, 컴퓨터도, 흥미를 가질 만한 문화공간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컴퓨터, 노래방, 문화센터 등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이 있다. 전 세대의 교회는 시설이나 공간이 열악해도 사랑의 정감이 넘치는 곳, 영혼의 갈증을 풀어주는 전당이었다. 그런데 이 시대의 한국교회의 교육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급변하는 세상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이 시대에 맞는 교회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달방법에 있어서 다양성, 개방성, 그리고 참여하는 생활교육이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교회교육의 변화를 부르짖는다 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불변하는 복음의 내용에 변하는 문화의 옷을 입혀 교육한다면 신앙공동체로서의 전통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시대에 맞는 교회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