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층과 고령자 가구 등 1,0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

[시사매거진]가스안전장치 보급을 통해 저소득층과 고령자 등 가스사고 취약계층 가정의 가스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고 전주시가 밝혔다.
시는 올해 총 5000만원(도비 1500만원, 시비 3500만원)을 투입해 중증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등 가스레인지 취급부주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소외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1,000가구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가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로, 주로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이나 빨래 등을 올려놓고 외출하거나 휴식을 취하다 과열로 인한 가스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등의 사용자 부주의 사고 예방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스안전기이다.
시는 타이머콕 설치업체와 함께 설치 대상가구가 선정되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방문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가스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된다. 타이머 콕 설치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취약세대의 가스사고 발생을 예방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가스사용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가스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가스레인지 장시간 사용 및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라며 “가스타이머콕 설치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지속적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관내 2,149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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