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복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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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위한 ‘스포츠 복지’ 본격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4.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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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 전주시

[시사매거진]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각종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스포츠 복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전주시는 밝혔다.

시는 올해 전주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생활체육교실 운영, 동네 체육시설 확충,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스포츠복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시와 전주시통합체육회는 올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통합체육회는 올해 관내 유아·청소년들의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운영 △유소년축구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이달부터 3대 사업인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광장, 즐거운(동호인) 주말리그운영과 연중사업인 어머니배구 시민운동, 생활체육 실버태극권 보급 및 양성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 복지로는 생활체육 실버태극권 보급 및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전주시 생활체육교실은 4월(4월 4일~6월15일)과 9월 등 2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덕진수영장 등 60여 곳에서 수영과 탁구, 요가 등 23여개 종목이 마련된다.

통합체육회는 또, 시민 모두가 다함께 하는 한마당 어울림체조와 스포츠참여가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불우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관내 공원과 아파트 단지 내 공터, 학교운동장, 천변 등 66곳을 생활체조를 비롯한 6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광장으로 운영하고, 배구, 축구, 배드민턴등 10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 등 총 13개 종목의 495개 클럽(61,200여명)이 참가하는 즐거운(동호인)주말리그도 실시한다.

전주시 어머니배구시민운동은 용소초 등 관내 8개 학교에서 운영되며, 생활체육실버태극권 보급 및 양성사업은 금암노인복지관 등 3개소에서, 신나는 주말 생활학교는 금암초 등 관내 53개 학교에서, 우아어린이집 등 2개소에서 유아체육활동 지원사업이 각각 전개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소규모 동네 체육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효자동 용호근린공원, 문학대공원, 강변공원, 금암어린이공원, 꾀꼬리어린이공원, 금암체육공원, 금암배수지 등 6개 공원 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인라인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7년 말까지 총 69억7,000만원을 들여 덕진구 조경단로에 연면적 4,500㎡ 규모의 장애인전용체육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전용 체육관이 건립되면 그간 각종 체육활동에서 소외됐던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복지 실현은 물론, 장애인들의 심신단련 및 재활 도모를 통해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봉성 전주시통합체육회 사무국장은 “4월의 봄기운과 함께 시민모두가 함께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스포츠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필수요소”라며 “모든 시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복지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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