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유독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미혼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마치 금기 사항인 것처럼 수치심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하루가 다르게 사회는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의 사고방식은 여전히 구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산부인과를 찾는다.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며, 오히려 당당히 여겨야 할 것이다.
여자이기에 한 번쯤 꼭 가는 곳이 있다면 산부인과를 말할 수 있다. 산부인과를 말할 때, 생명 탄생의 신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질병으로 찾는 환자의 수도 그리 적지 않다. 그러나 산부인과를 찾는 질병이라면 편견을 가지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또한 일하는 여성에 대해 ‘남자다워야’ 일을 잘한다는 고정관념 등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많다. 여성스러움과 일의 능력을 반비례로 보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성이 여자답게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입장을 대변하고 싶다는 김연주 산부인과의 김연주 원장을 만나 그녀의 일과 사회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
어린 시절,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사회활동을 꿈꿔왔다는 김연주 원장. 외과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외과 계열은 체력적으로 여성에게 한계가 있었다. 김 원장은 외과의 꿈과 사회활동에 대한 어린 시절의 꿈과 여성을 대변하고 싶은 바램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산부인과를 후회없는 선택이라 자신했다.
1997년, 김원장은 당시 개원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보람병원의 창단 멤버로 지내왔다. “2002년에 김연주 산부인과를 개원했습니다. 평생 개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병원의 경제성과 제가 하고자 하는 것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저는 새로운 기계를 사고 그것을 이용하고 싶은데 제 것이 아니니까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을 더 건강하게’란 생각으로 개원을 했죠. 지금 유행하고 있는 ‘웰빙’이 제가 개원 당시 생각한 모토였습니다.” 김 원장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임을 강조하며 여성의 건강을 지키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찾아주는 것을 개원 목적인만큼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연주 산부인과에는 김 원장의 욕심대로 다른 개인병원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최신 장비를 두루 갖추었다. “개원 당시의 목적이나 욕심으로 인테리어나 새로운 장비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제성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그러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자세를 보시면 수치심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자세입니다. 요즘은 자긍심을 가지자고 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의 수치심을 없애줄 수 있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 당시부터 많은 부분을 고려했습니다” 많은 투자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지만 고맙다며 빵이나 음료수, 심지어 직접 담은 김치를 들고 오는 환자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은 것이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손길에서 고마워하는 진심이 느껴지기에 의료인으로써 보람되며 그러한 것들을 알게해준 그들에게 그녀 또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되겠습니다.”
김연주 원장은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성들을 깨우치려한다. “임신 육아교실과 같은 큰 강의 뿐만 아니라 작은 곳이라도 초청하면 철저히 준비를 해서 갑니다. 엄마들이 여성의 질병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알게 되면 병원에 올 일도 줄게 됩니다” 김 원장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으로 오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목적으로 시작한 강의를 줄이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연주 원장은 후배들과 함께 큰 병원을 운영하고픈 바램을 밝혔다.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어도 아직은 보람된 일이 더 많고, 여성을 위해 지금의 길을 가고 싶다는 김 원장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자신의 일을 해왔으며 해올 것이라 말했다.
“한 가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한 우물만 파다보면 다른 분야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산과 부인과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전문성만 강조하다보니, 산과에서 출산하고 출산으로 인한 질병은 부인과를 찾아야 하니 담당의사가 바뀌게 되죠. 병은 병만 치료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전체를 보고 인간을 먼저 치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치료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또한 배가 아프면 산부인과에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내과에서의 문제일수도 있기에 다른 분야에도 지식을 갖추어야 환자를 잘 지도할 수 있고, 어떠한 조언도 망설임없이 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전문지식은 기본으로 갖추고 다른 과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의료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그러한 새로운 의술을 익히는 데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
그녀는 최근 한의학을 공부 중이다. 한의사인 남편의 영향도 있지만 사실 한의학을 신뢰하지 않았던 김 원장이었다. 그러나 실제 치료되는 환자들을 직접 보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한방과 양방을 통합한 의술에도 도전하려 한다.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약으로 치료하여 질병의 고통에서만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조금 힘들더라도 자신의 길을 걸으며 병보다는 환자를 치료하고 싶다는 김연주 원장에게서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프면 병원을 찾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유독 산부인과에 대해서는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미혼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마치 금기 사항인 것처럼 수치심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하루가 다르게 사회는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의 사고방식은 여전히 구석기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다.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산부인과를 찾는다.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며, 오히려 당당히 여겨야 할 것이다.
여자이기에 한 번쯤 꼭 가는 곳이 있다면 산부인과를 말할 수 있다. 산부인과를 말할 때, 생명 탄생의 신비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질병으로 찾는 환자의 수도 그리 적지 않다. 그러나 산부인과를 찾는 질병이라면 편견을 가지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또한 일하는 여성에 대해 ‘남자다워야’ 일을 잘한다는 고정관념 등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많다. 여성스러움과 일의 능력을 반비례로 보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성이 여자답게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입장을 대변하고 싶다는 김연주 산부인과의 김연주 원장을 만나 그녀의 일과 사회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
어린 시절,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사회활동을 꿈꿔왔다는 김연주 원장. 외과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외과 계열은 체력적으로 여성에게 한계가 있었다. 김 원장은 외과의 꿈과 사회활동에 대한 어린 시절의 꿈과 여성을 대변하고 싶은 바램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산부인과를 후회없는 선택이라 자신했다.
1997년, 김원장은 당시 개원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보람병원의 창단 멤버로 지내왔다. “2002년에 김연주 산부인과를 개원했습니다. 평생 개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병원의 경제성과 제가 하고자 하는 것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저는 새로운 기계를 사고 그것을 이용하고 싶은데 제 것이 아니니까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을 더 건강하게’란 생각으로 개원을 했죠. 지금 유행하고 있는 ‘웰빙’이 제가 개원 당시 생각한 모토였습니다.” 김 원장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임을 강조하며 여성의 건강을 지키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찾아주는 것을 개원 목적인만큼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연주 산부인과에는 김 원장의 욕심대로 다른 개인병원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최신 장비를 두루 갖추었다. “개원 당시의 목적이나 욕심으로 인테리어나 새로운 장비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제성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그러나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자세를 보시면 수치심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자세입니다. 요즘은 자긍심을 가지자고 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의 수치심을 없애줄 수 있고,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 당시부터 많은 부분을 고려했습니다” 많은 투자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지만 고맙다며 빵이나 음료수, 심지어 직접 담은 김치를 들고 오는 환자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은 것이지만 그들이 전해주는 손길에서 고마워하는 진심이 느껴지기에 의료인으로써 보람되며 그러한 것들을 알게해준 그들에게 그녀 또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되겠습니다.”
김연주 원장은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성들을 깨우치려한다. “임신 육아교실과 같은 큰 강의 뿐만 아니라 작은 곳이라도 초청하면 철저히 준비를 해서 갑니다. 엄마들이 여성의 질병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알게 되면 병원에 올 일도 줄게 됩니다” 김 원장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으로 오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목적으로 시작한 강의를 줄이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연주 원장은 후배들과 함께 큰 병원을 운영하고픈 바램을 밝혔다.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어도 아직은 보람된 일이 더 많고, 여성을 위해 지금의 길을 가고 싶다는 김 원장은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자신의 일을 해왔으며 해올 것이라 말했다.
“한 가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한 우물만 파다보면 다른 분야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산과 부인과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전문성만 강조하다보니, 산과에서 출산하고 출산으로 인한 질병은 부인과를 찾아야 하니 담당의사가 바뀌게 되죠. 병은 병만 치료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전체를 보고 인간을 먼저 치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치료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또한 배가 아프면 산부인과에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내과에서의 문제일수도 있기에 다른 분야에도 지식을 갖추어야 환자를 잘 지도할 수 있고, 어떠한 조언도 망설임없이 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전문지식은 기본으로 갖추고 다른 과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의료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그러한 새로운 의술을 익히는 데에 최선을 다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
그녀는 최근 한의학을 공부 중이다. 한의사인 남편의 영향도 있지만 사실 한의학을 신뢰하지 않았던 김 원장이었다. 그러나 실제 치료되는 환자들을 직접 보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한방과 양방을 통합한 의술에도 도전하려 한다.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약으로 치료하여 질병의 고통에서만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안심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조금 힘들더라도 자신의 길을 걸으며 병보다는 환자를 치료하고 싶다는 김연주 원장에게서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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