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 확대
상태바
중소제조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 확대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0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A과 카카오, 서울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협약 체결
▲ SBA-카카오 협약식(출처 : 서울시)

[시사매거진]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주식회사카카오의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와 함께 서울시 중소제조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일주일간 고객들에게 선주문을 받은 후 그 수량에 맞게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기업에게 재고부담이 없는, 기존 제조업 유통 방식의 틀을 깬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BA는 매주 중소제조업 상품 3가지를 큐레이션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SBA의 안목을 믿고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게 된다.

SBA는 궁극적으로 강력한 모바일 유통채널인 카카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SBA는 IT 트랜드를 선도하는 카카오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 중소제조업을 살리고 방향을 제시하는 셰르파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조업의 「수요 예측 → 대량 생산 → 판매」의 프로세스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 선주문 → 생산」이라는 프로세스로 변화됨에 따라 제조업 유통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 제조업의 재고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원동력인 시장성 분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의 수요와 차별적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이자 한정판이라는 것과 더불어 중소 제조산업을 살리는 가치있는 소비로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리쇼어링’이 가능해 중소 제조업을 살리면서 일자리 창출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요즘 세계 각국, 특히 미국은 국가전략 차원에서 리쇼어링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되찾는다는 ‘일자리 자석(employment magnet)’ 정책을 추진하는 등 리쇼어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주문/생산 플랫폼의 특성상 대량생산, 해외생산이 어려워 궁극적으로 국내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할 것이다.

이번주부터 SBA가 큐레이션한 개성있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제품이 입점 한다.

▲70%이상 천연가죽을 재생해 만든 친환경 재생가죽으로 악세사리 핀과 펀칭으로 나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연출해 개성을 표현하는 『카이엘코리아의 엘라스퀘어파우치』▲의류재질로만 여겨지던 ‘청’을 시계에 입혀 단순 시간을 표현한 제품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해석한 『퍼니피쉬의 심플 데님 시계』▲버려지는 자투리 원단 및 질좋은 가죽을 가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제품을 만든『에코파티메아리의 어닝힙색과 가죽이어폰 파우치』등이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중소제조업의 재고 없는 생산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확대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