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명성자동차매매상사’를 시작으로 2005년 12월에 ‘명성모터렉스’로 확장·개업하여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망을 구축하고 있는 권오출 대표를 만나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보았다.
중고차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지난 98년 이후 4년 연속 신차 판매량을 앞지르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자동차 보유대수의 증가 등 수요적 요인과 업계의 중고차 품질보증 확산, 차량 모델 수 증가,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등 공급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업계는 지난 2002년 자동차 보유대수가 1,3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오는 2010년째에는 2,000만대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고차 시장의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중고차 수출도 늘어남에 따라 중고차사업이 내수산업만이 아닌 주요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이 양적팽창에 비해 아직 질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아 서비스 및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따라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국내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진실된 경영,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소비자 또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감동 실천
차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마음을 얻는 데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 명성모터렉스(www.carcoex.com/011-568-1504)는 경남 최대의 중고차매매단지인 천차만차자동차매매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권오출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협의하여 결함이 있다고 인정되는 부분은 무상으로 A/S 처리하며, 수리한 부분에 관해서는 영수증으로 반드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직원 교육시스템을 통해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성실과 끈기의 중요성 등을 스스로 터득케 함으로서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권 대표는 고객을 정성껏 대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중고 자동차 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정장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품질 투명성을 인정받기 위해 카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차량 검사를 받고, 경기의 변화에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월말·연도별 데이터를 수집해 원인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국내 중고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모든 이들이 진실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고 전하는 권오출 대표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이루어져 많은 고객들이 명성모터렉스를 찾고 고객들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는 밝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중고차시장 신화를 향해
기존의 중고차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말하는 차에 대한 정보가 사실인지 알기 어려워 미심쩍음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찾을 수 있게 오픈되어있는 인터넷 시장이 있기에 모두가 전문가가 되었다. 반대로 중고차 업체의 입장에서는 모든 정보가 오픈되어 있고 그 정보를 알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품질이나 가격을 부풀릴 수가 없게 되었다.
권오출 대표는 “차 한 대를 팔아서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것 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고 설명하며 젊은 시절 삼성생명의 공채로 입사해 다져온 고객과의 신뢰구축 마인드가 중고차 시장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어렸을 적부터 차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삼성에서 근무를 할 때에도 매 달 자동차 관련 매거진을 구독하며 차와 관련된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는 권 대표는 자신이 주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더욱 확실한 차량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정비교육까지 받는 열정을 다한 끝에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는 1,200여 명의 고객정보가 있는 고객관리차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관리차트를 통해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시 안부 연락을 전하는가 하면 시간이 허락 되면 직접 고객을 방문해 차량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근주자적(近朱者赤)이란 말이 있지요. 자줏빛 옆에 가면 자신도 붉어진다는 뜻인데 이제는 중고차판매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저를 따라해 정장을 입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정성껏 그리고 깔끔하게 대하는 권 대표를 보며 처음에는 다른 업체에서 이상하다 이야기하곤 했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를 결국 본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겸손하게 할 일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버릇처럼 몸에 배인 자기혁신의 자세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지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것 같았다.
“차량시세가 거의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마진을 높이려야 높일 수도 없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걸어가다 보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인식이 분명히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권오출 대표는 앞으로도 가족과도 같은 10명의 직원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덜어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대표적인 중고차 매매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이야기 했다.
권오출 대표는 자신이 손해보는 것보다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 늘 노력한다. 그것이 자신을 믿고 거래를 한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왜 그를 본받으려하는지 알 것 같다.
올바른 중고차 구입 가이드
1. 먼저 구매 차종을 선정하고 시세를 파악하여 예산을 결정하자.
2. 무엇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만나자.
3. 최저 연식을 사거나 3~5년 정도의 차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4. 차량의 사고 유무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며, 성능을 점검하고 타 기관 감정서를 확인하자.
5.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경우 매매서류를 확인해 차량의 압류 및 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한다. 등록증을 확인해 출고연식과 차대번호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6. 구입조건과 할부조건 등을 확인하여 할부수수료와 이율 등을 비교해 유리한 쪽을 선택한다.
7. 계약 시엔 반드시 허가된 매매 업소에서 관인계약서로 작성하고, 당사자 간 거래 시에 차량등록사업소에 비치된 관인 계약서로 계약을 해야 보호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매상사에서 자동차 성능 검사표를 반드시 받아두어야 한다.
8. 자동차세는 차량구입시기를 고려하여 일할 계산을 하거나, 자동차 값에서 제외하는 것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