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글로벌 리더 ‘을지엔텍’
대나무는 하루에 1m 이상 자라는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생성되는 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속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베트남 전쟁의 고엽제에도 살아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끈질긴 생명력과 고고함의 상징인 대나무가 ‘숯’으로 탄생했다.
‘숯’이란 ‘신선한 힘’이라는 뜻을 가진 순수한 우리말이다. 근래에는 그 숯의 원료를 대나무로 함으로써 과학적으로 그 우수성이 밝혀져 거주성 개량, 농지 개량, 오수 정화, 전자파 차폐, 원적외선 방사 등 산업적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제탄 시 발생하는 연기도 죽초액(竹酢液)으로 회수되어 농업자재, 훈제, 건강 산업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렇듯 여러모로 유용한 발상은 한 여성의 강인한 의지와 절망하지 않는 용기에서 비롯되었다. 대나무의 곧은 자태처럼 원칙을 지켜 쉬지 않고 정진하는 여성, 을지엔텍의 박득자 대표를 만나보았다.
성공과 실패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을지엔텍의 박득자 대표는 처음부터 사업에 뛰어들었던 경영인은 아니었다. 그녀는 부족할 것 없는 집으로 시집을 가서 사회 이곳저곳에 간간히 봉사활동을 다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런 그녀가 사업을 시작한 것은 바로 ‘실패’에서 비롯된 것. 현재 을지엔텍의 모태가 되는 보림산업(주)의 회장이자 그녀의 남편인 한영종 씨가 국가 경제 불황의 시기에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때 절망하지 않고 나서서 일을 시작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박득자 대표가 대나무를 소재로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죽림농가의 소외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를 베면 셋이 자라는 대나무가 큰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적어 방치되어 있는 상황을 극복하여 힘든 농민들과 다같이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결국 박 대표는 죽림 농가의 국비 지원과 비료 지원 등 세 개의 제안을 국회에 통과시키게 된다. 이로써 박 대표는 “필요하다면,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라. 여성의 목소리에 힘이 없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일 뿐, 필요하다면 요구하라” 는 자신의 주장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박 대표가 이렇듯 강인한 CEO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어려움을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납품 물량이 많아 밤늦게까지 일에 매달리던 중 자동화 시스템 센서가 고장 나는 바람에 세 개의 손가락이 절단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봉합수술은 성공했고 손가락은 무사했다. 박 대표는 지난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저는 아직도 제 손가락 다섯 개가 모두 붙어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정도라서 다행이다’라는 마음가짐, 즉 생각의 차이입니다. 이 정도 시련쯤은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차별화 전략이 기업의 생명력
박 대표는 대나무로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신념으로 한영종 회장과 일본을 왕래하며 꾸준히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결국 1998년, 국내 최초로 대나무숯 특허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대나무숯을 상용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여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하여 다른 많은 업체에 대나무숯을 소개하고 권했다. 그래서 일찌감치 진로 참이슬은 대나무숯의 탁월한 효과를 활용하여 대나무숯 여과용법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1998년 출시 이후 7년 7개월 만에 100억 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시장을 리드하기에 이른다. KT&G 에서도 대나무숯의 탁월한 유해성분 흡착능력을 활용하여 에쎄순을 출시하여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웰빙(Well-being)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또 정수기 업체인 앨트웰은 대나무 활성숯을 파이화 카트리지 필터에 적용하여 더 강화된 기능으로 깨끗한 물, 건강한 물을 만드는 앨트파이 정수기를 출시하였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질정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크고 작은 기업들과 대나무숯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대나무숯 상품화의 노력은 을지엔텍 내에서도 쉼 없이 진행 중이며, ‘Hole&Hole’이란 건강 미용제품 브랜드를 자체 개발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숙면을 돕는 대나무숯 베개와 방석, 피부건강을 위한 대나무 숯 비누와 입욕 파우더, 차량용 숯 주머니, 취사용 대나무조각숯, 신발 착용 시 상쾌함을 주는 대나무숯 깔창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계속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을지엔텍의 모든 활동은 실속 없이 거품으로 운영되는 허울뿐인 기업을 만들지 않겠다는 박 대표의 강한 신념에 의한 것이다. 진심으로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 차별화된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그녀를 한층 더 힘 있는 CEO로 만든다.
을지엔텍 박득자 대표 인터뷰
“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고 행복하다”
■ 여성으로서 힘든 부분은 없었는가
없었다. 오히려 여성으로서 사업에 뛰어들어 볼 만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고 엄마이기 때문에 더 따뜻한 관계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직원 채용이나 고객을 대할 때도 여성 특유의 따뜻함으로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가족같이 대하는 마음으로라면 성공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럴 때 가족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을지엔텍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지영 대리,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한상경 대표, 을지엔텍의 모태인 보림산업(주)의 회장인 한영종 대표, 모두 나의 가족이자 든든한 후원자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국내 시장에서 대나무숯 점유율을 확고부동하게 높인 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아이템들이 많다. 참나무는 벌목을 하면 산림훼손도 많이 되고 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대나무숯은 그런 점에서 우수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대나무숯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 을지엔텍이 성장하는 것이 바로 농민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대나무는 하루에 1m 이상 자라는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생성되는 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왕성한 성장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본 히로시마 원폭투하 속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베트남 전쟁의 고엽제에도 살아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끈질긴 생명력과 고고함의 상징인 대나무가 ‘숯’으로 탄생했다.
‘숯’이란 ‘신선한 힘’이라는 뜻을 가진 순수한 우리말이다. 근래에는 그 숯의 원료를 대나무로 함으로써 과학적으로 그 우수성이 밝혀져 거주성 개량, 농지 개량, 오수 정화, 전자파 차폐, 원적외선 방사 등 산업적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제탄 시 발생하는 연기도 죽초액(竹酢液)으로 회수되어 농업자재, 훈제, 건강 산업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렇듯 여러모로 유용한 발상은 한 여성의 강인한 의지와 절망하지 않는 용기에서 비롯되었다. 대나무의 곧은 자태처럼 원칙을 지켜 쉬지 않고 정진하는 여성, 을지엔텍의 박득자 대표를 만나보았다.
성공과 실패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을지엔텍의 박득자 대표는 처음부터 사업에 뛰어들었던 경영인은 아니었다. 그녀는 부족할 것 없는 집으로 시집을 가서 사회 이곳저곳에 간간히 봉사활동을 다니던 평범한 주부였다. 그런 그녀가 사업을 시작한 것은 바로 ‘실패’에서 비롯된 것. 현재 을지엔텍의 모태가 되는 보림산업(주)의 회장이자 그녀의 남편인 한영종 씨가 국가 경제 불황의 시기에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때 절망하지 않고 나서서 일을 시작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박득자 대표가 대나무를 소재로 사업을 하게 된 것은 죽림농가의 소외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를 베면 셋이 자라는 대나무가 큰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적어 방치되어 있는 상황을 극복하여 힘든 농민들과 다같이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결국 박 대표는 죽림 농가의 국비 지원과 비료 지원 등 세 개의 제안을 국회에 통과시키게 된다. 이로써 박 대표는 “필요하다면,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라. 여성의 목소리에 힘이 없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일 뿐, 필요하다면 요구하라” 는 자신의 주장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박 대표가 이렇듯 강인한 CEO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어려움을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납품 물량이 많아 밤늦게까지 일에 매달리던 중 자동화 시스템 센서가 고장 나는 바람에 세 개의 손가락이 절단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봉합수술은 성공했고 손가락은 무사했다. 박 대표는 지난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저는 아직도 제 손가락 다섯 개가 모두 붙어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정도라서 다행이다’라는 마음가짐, 즉 생각의 차이입니다. 이 정도 시련쯤은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차별화 전략이 기업의 생명력
박 대표는 대나무로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신념으로 한영종 회장과 일본을 왕래하며 꾸준히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결국 1998년, 국내 최초로 대나무숯 특허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대나무숯을 상용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여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하여 다른 많은 업체에 대나무숯을 소개하고 권했다. 그래서 일찌감치 진로 참이슬은 대나무숯의 탁월한 효과를 활용하여 대나무숯 여과용법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1998년 출시 이후 7년 7개월 만에 100억 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국내시장을 리드하기에 이른다. KT&G 에서도 대나무숯의 탁월한 유해성분 흡착능력을 활용하여 에쎄순을 출시하여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웰빙(Well-being)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또 정수기 업체인 앨트웰은 대나무 활성숯을 파이화 카트리지 필터에 적용하여 더 강화된 기능으로 깨끗한 물, 건강한 물을 만드는 앨트파이 정수기를 출시하였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질정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크고 작은 기업들과 대나무숯을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대나무숯 상품화의 노력은 을지엔텍 내에서도 쉼 없이 진행 중이며, ‘Hole&Hole’이란 건강 미용제품 브랜드를 자체 개발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숙면을 돕는 대나무숯 베개와 방석, 피부건강을 위한 대나무 숯 비누와 입욕 파우더, 차량용 숯 주머니, 취사용 대나무조각숯, 신발 착용 시 상쾌함을 주는 대나무숯 깔창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계속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을지엔텍의 모든 활동은 실속 없이 거품으로 운영되는 허울뿐인 기업을 만들지 않겠다는 박 대표의 강한 신념에 의한 것이다. 진심으로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 차별화된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그녀를 한층 더 힘 있는 CEO로 만든다.
을지엔텍 박득자 대표 인터뷰
“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고 행복하다”
■ 여성으로서 힘든 부분은 없었는가
없었다. 오히려 여성으로서 사업에 뛰어들어 볼 만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이고 엄마이기 때문에 더 따뜻한 관계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직원 채용이나 고객을 대할 때도 여성 특유의 따뜻함으로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가족같이 대하는 마음으로라면 성공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럴 때 가족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다. 을지엔텍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지영 대리,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한상경 대표, 을지엔텍의 모태인 보림산업(주)의 회장인 한영종 대표, 모두 나의 가족이자 든든한 후원자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국내 시장에서 대나무숯 점유율을 확고부동하게 높인 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아이템들이 많다. 참나무는 벌목을 하면 산림훼손도 많이 되고 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대나무숯은 그런 점에서 우수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전 세계적으로 대나무숯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 을지엔텍이 성장하는 것이 바로 농민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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