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문화재 방재안전 캠페인」실시

[시사매거진]2016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문화재를 위협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 일대에서 민·관·학이 함께하는 문화재 방재안전 캠페인을 벌인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봄철인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 화재 등 재난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특히, 사찰 등 산간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의 경우 산불이 번질 시 큰 피해가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문화재청은 (사)문화재방재학회, 강원대학교, 삼척국유림관리소, 한국전력 동해전력지사, 동해소방서 등 민·관·학이 함께하는 문화재 방재안전 캠페인을 통해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치고 국민의 문화재 안전의식과 애호심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는 강원도 삼화사에서 진행되며 ▲산불예방 캠페인 ▲문화재(삼화사) 안전 지킴이 활동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소방방재연구단지(삼척시 소재)로 자리를 옮겨 문화재 방재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하는 ▲문화재 방재안전 워크숍이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문화재의 종합적인 방재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확대를 도모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민·관·학 협력으로 지속해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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