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원봉사, 보람도 느끼고 혜택도 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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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봉사, 보람도 느끼고 혜택도 누리고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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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현역 모집병 선발 시 가산점 인정 및 자원봉사 상해보험 도입
▲ 연도별 청소년자원봉사활동 운영실적(출처 : 여성가족부)

[시사매거진]앞으로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실적이 군 현역 모집병 선발 시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자의 안전한 활동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상해보험 가입도 상반기 중 도입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 DOVOL(두볼, dovol.youth.go.kr)을 통해 발급되는 봉사활동확인서가 병무청 현역 모집병 선발 시 사회봉사 분야 가산점(최대 4점)으로 인정된다고 지난 30일(수) 밝혔다.

기존에는 VMS(보건복지부), 1365나눔포털(행정자치부)에 등록된 봉사활동에 한해 8시간당 1점으로 최대 4점까지 인정하였으나, 앞으로는 DOVOL을 통한 봉사활동도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사회봉사 가산점을 인정받기 위한 실적은 현역 모집병 접수마감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의 봉사활동 시간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로 모집병 연령층(만18세~28세)인 약 18만 명의 DOVOL 이용자가 혜택을 보게 되며,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dovol.youth.go.kr)를 통해 언제든지 회원가입 및 봉사활동 신청, 확인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청소년자원봉사 관련 상해보험을 도입한다.

현재 두볼(DOVOL)에 청소년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5월경 실시예정이며, DOVOL 회원 중 봉사활동에 1회 이상 참가한 청소년이 가입신청과 함께 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상해보험 도입을 통하여 약 5만 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자원봉사 활동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사회적 역량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가 큰 만큼,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활동여건을 조성하고 참여혜택을 넓히는 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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