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지도 영어는 잘 할 수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영어 공교육 완성 실천방안’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어떤 모습을 갖춰갈지 주목받는 가운데 지자체를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유사한 정책들이 벌써부터 뒤를 잇고 있다. 이미 한국은 영어 교육을 중심으로 첨예한 의견대립과 우려가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대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영어교육의 본질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나 획기적인 재정투자를 고민하기에 앞서 검증된 방법론으로 입증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다.
원어민을 상대로 논쟁하는 영어가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
타임지와 영자신문을 읽으면서도 막상 외국인 앞에 서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리곤 하는 한국 영어교육의 오랜 폐해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알아듣지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이 통용되는 시대는 이제는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하기 특성화 수업’으로 영어교육의 근본을 바꾸며 지역의 명문어학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부산 버클리외국어학원(www.bls.or.kr) 권순미 원장의 말이다. 그러나 권 원장의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너무도 당연한 발상이고 접근법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의사 표현이 되지 않는데 ‘발음’부터 신경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기존 영어교육에서 동원된 대부분의 방법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권 원장. 버클리외국어학원에 등록한 자녀와 함께 길을 가다 외국인을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아이를 목격하고 학부모들이 놀라는 일들을 가능하게 한 권 원장의 영어학습법은 무엇일까.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에서 꼴찌인 학생도 영어는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은 몰라도 말은 잘하지 않았나요? 즉, 알파벳을 알지 못해도 얼마든지 말로 접근하는 건 가능하다는 증거지요.” 언어습득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버클리 외국어학원의 교수법(敎授法)은 초·중·고 영어 과목 낙제자와 아예 영어를 포기했던 성인에 이르기까지 3개월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한다. 권 원장이 강조하는 영어 습득의 핵심은 ‘느낌과 의미’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습득 방법의 차이가 놀라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의 교육과정을 통한 성공적인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학창시절 사전 한권을 통째로 외우고 성문종합영어를 줄줄 꿰고 있던 권 원장은 소위 잘나가던 과외선생이었다. 그러나 늘 영어만큼은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고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학원을 하면서 아이가 자라고 학부모가 되어 깨닫게 된 ‘내 아이도 나처럼 시험만 잘 치는 영어를 해선 안 된다’는 절박함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명성을 만들었다. 권 원장은 ‘우리가 우리말을 어떻게 잘하게 되었을까?’에서 언어습득의 출발점을 찾았다. 의도만 가지고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영어에 대한 깨달음과 확신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얻어가는 것은 ‘영어로 부터의 해방감’이상의 것이다.
외국어 정복 이끄는 지역 명문어학원
권 원장은 슬하의 자녀가 3년여에 걸친 영어교육 이후에도 영어회화가 되지 않는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2004년 높은 권리금을 안고 어학원 인수를 결정하며 권 원장의 머리 속에는‘말이 되는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있었다. ‘말로 배우는 외국어 습득 방법이 가장 파워있고 경쟁력있다’는 권 원장의 지론(持論) 때문이다. 느낌과 의미로 단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영어가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귀띔하는 권 원장의 생각은 수업 곳곳에 폭넓게 베어 있다. 또한 버클리외국어학원이 채택하고 있는 수업 전 과정은 수강생 스스로 자신있게 받아들이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은 학생들에게 과다한 과제물을 제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대신 수업시간에 충분한 연습을 시키고 몰입하게 만들어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외국어 습득에서 시간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권 원장의 방침은 초·중·고 수강생의 하루 2시간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학부모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테스트는 수업중의 5분 정도만 시간을 할애한다. 그것도 수강생들의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한 테스트여야 함을 강조한다. 철저히 실리를 추구하는 권 원장의 교육철학은 ‘영어는 말속에서 느낌으로 배워야할게 많다’는 생각에 기초한다.
‘많이 말하는 게 우선이다’라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말하기 특성화 수업’에 참여한 성인 수강생이 평균 1년이 지나면 신문을 들고 토론을 벌인다. 초·중·고 수강생의 경우 3개월여의 시간이 지나면 영어과목을 가장 선호하는 과목으로 손꼽는 놀라운 변화를 맞는다. 수동적인 수업방식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회화 수업에 참여하면 ‘왜 시험 안봐요?’라는 질문을 한다. 권 원장은 “현재의 교육과정은 어학원을 거치지 않은 아이들이 중학교를 마치고 고교진학시 영어에 대한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라고 지적한다. “중학교 과정을 수강한 학생이 고교 과정의 모의고사에서 탁월한 수학능력을 보이는 점은 말을 통해 느낀 감각적인 면이 점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회화교육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서 권 원장은 “문법문제도 말이 되면 쉽게 해결된다. 회화가 가능하면 독해 문제가 또한 자연스럽게 풀린다”라고 소개했다. 일부 유명 어학원의 수강생 모집 과정에서 ‘받아쓰기’등 기본적인 수업참여 능력이 안 돼 수강이 거부된 경험으로 이를 문의하는 학부모에게 권 원장은 “이미 알면 뭣 하러 영어를 배우겠느냐”며 기꺼이 수강을 권한다고 한다.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 진행방식으로 수강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성과를 내는 시스템 경쟁력이 가진 여유이기도 하다.
개강 후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유치부 담당 강사의 성인부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원장이 강사 수준을 상향 평준화해 채용하는 때문이다. 무수히 생겨나고서는 3년을 못 버티고 어학원이 사라지는 해운대에서 이제 10년의 탄탄한 경험치를 발판으로 버클리외국어학원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실력인들을 길어낼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한국 영어교육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권 원장의 오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과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시스템 경쟁력이 언어습득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현직 교사와 기존의 학원장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이 공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갈망하는 현직 교사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그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존의 교육 방법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없다
“공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국민 전체가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권 원장의 자신감과 비전이 갖는 의미에 무엇보다 관심이 생기는 것은 교육 현장을 통해 입증된 남다른 성과 때문이다.
지난 2월 영미문학연구회의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 김명환(영문학) 교수는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은 엄밀히 말해 영어라는 단일 종목 경기가 아니고, 영어와 한국어의 이종경기”라며 “한국어 구사능력을 바탕으로 영어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며, 거꾸로 영어라는 외국어 공부가 한국어 능력 향상에 대한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영어에 접근하는 방식의 사례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문법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우리말 체계를 제시하고 영어로 대치하면서 문법을 적용하는 방식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수업방식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여러 국가의 원어민 강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고 있는 권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이 언어만 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훌륭한 CEO 감이다”라고 강조하며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빨리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어(외국어) 경쟁력이 없으면 가까운 장래에 한국은 더 큰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언어 경쟁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역량 집중이 국가적으로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피력했다. 영어 조기교육의 찬반양론이 아직도 심심치 않게 재개되는 국내 현실에서 권 원장의 생각은 단호하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의 영어유치부 방과 후 프로그램은 중국어, 일본어 등의 강좌를 편성하고 있다. 권 원장은 초등학교 3학년 과정에서 중국 현지학교 수업을 한 달여 참여했던 자녀가 귀국 후 중국어 담당 강사와 대화하던 모습을 예로 들며 “아이들의 언어적인 수용 능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긍정적인 소견을 밝혔다. 한결같이 어학원 입구 데스크에서 자리를 지키며 방문하는 상담자를 직접 맞는 권 원장의 외국어교육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소신이 한국 영어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영어 공교육 완성 실천방안’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어떤 모습을 갖춰갈지 주목받는 가운데 지자체를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유사한 정책들이 벌써부터 뒤를 잇고 있다. 이미 한국은 영어 교육을 중심으로 첨예한 의견대립과 우려가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대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영어교육의 본질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이나 획기적인 재정투자를 고민하기에 앞서 검증된 방법론으로 입증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다.
원어민을 상대로 논쟁하는 영어가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
타임지와 영자신문을 읽으면서도 막상 외국인 앞에 서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리곤 하는 한국 영어교육의 오랜 폐해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알아듣지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이 통용되는 시대는 이제는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하기 특성화 수업’으로 영어교육의 근본을 바꾸며 지역의 명문어학원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부산 버클리외국어학원(www.bls.or.kr) 권순미 원장의 말이다. 그러나 권 원장의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너무도 당연한 발상이고 접근법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의사 표현이 되지 않는데 ‘발음’부터 신경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기존 영어교육에서 동원된 대부분의 방법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권 원장. 버클리외국어학원에 등록한 자녀와 함께 길을 가다 외국인을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아이를 목격하고 학부모들이 놀라는 일들을 가능하게 한 권 원장의 영어학습법은 무엇일까.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에서 꼴찌인 학생도 영어는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은 몰라도 말은 잘하지 않았나요? 즉, 알파벳을 알지 못해도 얼마든지 말로 접근하는 건 가능하다는 증거지요.” 언어습득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버클리 외국어학원의 교수법(敎授法)은 초·중·고 영어 과목 낙제자와 아예 영어를 포기했던 성인에 이르기까지 3개월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의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한다. 권 원장이 강조하는 영어 습득의 핵심은 ‘느낌과 의미’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습득 방법의 차이가 놀라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의 교육과정을 통한 성공적인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학창시절 사전 한권을 통째로 외우고 성문종합영어를 줄줄 꿰고 있던 권 원장은 소위 잘나가던 과외선생이었다. 그러나 늘 영어만큼은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고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학원을 하면서 아이가 자라고 학부모가 되어 깨닫게 된 ‘내 아이도 나처럼 시험만 잘 치는 영어를 해선 안 된다’는 절박함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명성을 만들었다. 권 원장은 ‘우리가 우리말을 어떻게 잘하게 되었을까?’에서 언어습득의 출발점을 찾았다. 의도만 가지고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영어에 대한 깨달음과 확신을 전해들은 사람들이 얻어가는 것은 ‘영어로 부터의 해방감’이상의 것이다.
외국어 정복 이끄는 지역 명문어학원
권 원장은 슬하의 자녀가 3년여에 걸친 영어교육 이후에도 영어회화가 되지 않는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2004년 높은 권리금을 안고 어학원 인수를 결정하며 권 원장의 머리 속에는‘말이 되는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있었다. ‘말로 배우는 외국어 습득 방법이 가장 파워있고 경쟁력있다’는 권 원장의 지론(持論) 때문이다. 느낌과 의미로 단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영어가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귀띔하는 권 원장의 생각은 수업 곳곳에 폭넓게 베어 있다. 또한 버클리외국어학원이 채택하고 있는 수업 전 과정은 수강생 스스로 자신있게 받아들이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은 학생들에게 과다한 과제물을 제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대신 수업시간에 충분한 연습을 시키고 몰입하게 만들어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외국어 습득에서 시간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권 원장의 방침은 초·중·고 수강생의 하루 2시간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학부모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테스트는 수업중의 5분 정도만 시간을 할애한다. 그것도 수강생들의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한 테스트여야 함을 강조한다. 철저히 실리를 추구하는 권 원장의 교육철학은 ‘영어는 말속에서 느낌으로 배워야할게 많다’는 생각에 기초한다.
‘많이 말하는 게 우선이다’라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말하기 특성화 수업’에 참여한 성인 수강생이 평균 1년이 지나면 신문을 들고 토론을 벌인다. 초·중·고 수강생의 경우 3개월여의 시간이 지나면 영어과목을 가장 선호하는 과목으로 손꼽는 놀라운 변화를 맞는다. 수동적인 수업방식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회화 수업에 참여하면 ‘왜 시험 안봐요?’라는 질문을 한다. 권 원장은 “현재의 교육과정은 어학원을 거치지 않은 아이들이 중학교를 마치고 고교진학시 영어에 대한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라고 지적한다. “중학교 과정을 수강한 학생이 고교 과정의 모의고사에서 탁월한 수학능력을 보이는 점은 말을 통해 느낀 감각적인 면이 점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회화교육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서 권 원장은 “문법문제도 말이 되면 쉽게 해결된다. 회화가 가능하면 독해 문제가 또한 자연스럽게 풀린다”라고 소개했다. 일부 유명 어학원의 수강생 모집 과정에서 ‘받아쓰기’등 기본적인 수업참여 능력이 안 돼 수강이 거부된 경험으로 이를 문의하는 학부모에게 권 원장은 “이미 알면 뭣 하러 영어를 배우겠느냐”며 기꺼이 수강을 권한다고 한다.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 진행방식으로 수강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성과를 내는 시스템 경쟁력이 가진 여유이기도 하다.
개강 후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유치부 담당 강사의 성인부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원장이 강사 수준을 상향 평준화해 채용하는 때문이다. 무수히 생겨나고서는 3년을 못 버티고 어학원이 사라지는 해운대에서 이제 10년의 탄탄한 경험치를 발판으로 버클리외국어학원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실력인들을 길어낼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한국 영어교육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권 원장의 오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과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시스템 경쟁력이 언어습득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현직 교사와 기존의 학원장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이 공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갈망하는 현직 교사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그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존의 교육 방법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없다
“공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국민 전체가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권 원장의 자신감과 비전이 갖는 의미에 무엇보다 관심이 생기는 것은 교육 현장을 통해 입증된 남다른 성과 때문이다.
지난 2월 영미문학연구회의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 김명환(영문학) 교수는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은 엄밀히 말해 영어라는 단일 종목 경기가 아니고, 영어와 한국어의 이종경기”라며 “한국어 구사능력을 바탕으로 영어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것이며, 거꾸로 영어라는 외국어 공부가 한국어 능력 향상에 대한 좋은 자극제가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영어에 접근하는 방식의 사례는 버클리외국어학원의 문법영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우리말 체계를 제시하고 영어로 대치하면서 문법을 적용하는 방식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수업방식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여러 국가의 원어민 강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고 있는 권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이 언어만 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훌륭한 CEO 감이다”라고 강조하며 “영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빨리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어(외국어) 경쟁력이 없으면 가까운 장래에 한국은 더 큰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언어 경쟁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역량 집중이 국가적으로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피력했다. 영어 조기교육의 찬반양론이 아직도 심심치 않게 재개되는 국내 현실에서 권 원장의 생각은 단호하다.
버클리외국어학원의 영어유치부 방과 후 프로그램은 중국어, 일본어 등의 강좌를 편성하고 있다. 권 원장은 초등학교 3학년 과정에서 중국 현지학교 수업을 한 달여 참여했던 자녀가 귀국 후 중국어 담당 강사와 대화하던 모습을 예로 들며 “아이들의 언어적인 수용 능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긍정적인 소견을 밝혔다. 한결같이 어학원 입구 데스크에서 자리를 지키며 방문하는 상담자를 직접 맞는 권 원장의 외국어교육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소신이 한국 영어교육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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