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맥한의원/정정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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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한의원/정정욱 원장
  • 취재_박선우 기자
  • 승인 200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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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질병 ‘당뇨’, 한방으로 다스린다
오늘날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인 ‘당뇨병’. 한국의 경우 2004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환자가 400만 명에 달하는 수치인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100명 중 8.3명이 당뇨질환을 앓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듯 날로 급증하는 당뇨병환자수는 전 단계를 포함한다면 700-8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뇨병은 현대인에게 쉽게 발병하는 질병이기도 하지만, 일단 걸리면 치료가 어려워 난치병으로 분류되어 왔다. ‘당뇨’, 과연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한방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


‘다음, 다뇨, 다식’ 3다(多)일 경우 당뇨를 의심해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성인병 중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정상인에 비해 부족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질환으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적인 2차요인에 의해 발병된다. 비만, 스트레스, 고혈압, 노화, 호르몬분비 이상과 같은 요인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고열량 식품 섭취와 같은 서양식의 생활습관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흔히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이 3가지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일단 당뇨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체중이 감소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평균적으로 250~300mg/이정도의 고혈당 상태가 2~3개월 간 지속되었을 경우, 초기치료를 시작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당뇨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미량영양소들의 섭취가 중요하다. 당뇨전문 예맥한의원의 정정욱 원장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색채소처럼 푸른 음식을 먹어야 한다. 생야채의 미량영양소는 피를 맑게 해줘서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나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고 녹색채소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방으로 췌장기능을 회복해야
당뇨를 앓고 있는 박모 환자는 양약으로 치료를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것 같았으나, 몇 년이 흐른 뒤에 혈당이 점점 오르면서 처방약의 양만 증가할 뿐이었다. 약물내성에 대한 우려와 합병증의 위협에 힘들어하던 차에 당뇨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뇨전문 예맥한의원을 찾은 환자는 정정욱 원장으로부터 중요한 점을 듣게 됐다. 당뇨병 치료는 혈당이 조절되도록 해주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인슐린의 저항성을 줄여서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데, 단순히 약물에 의해서 혈당만 낮추는 치료는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 장부의 기능을 강화하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를 통해야 보다 인체 자발적인 치유가 가능해진다는 것이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소갈(消渴)’이라 하여 당뇨를 한방으로 다스렸다. 정정욱 원장은 “선조의 현명한 소갈 치유법을 계승해 현대의 당뇨를 치료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한방치료에서 한약은 “어혈로 기혈이 막혀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을 풀어주고, 각 조직과 췌장에 혈액 순환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췌장기능과 몸의 자생능력을 높여 당뇨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인체의 혈액이 맑아지는 것은 기의 순환을 돕는데, 이는 합병증에 대한 적극적 예방은 물론, 당뇨 환자들이 갖고 있는 당뇨 이외의 여러 질병도 함께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당뇨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 실시
당뇨병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양방치료 병원은 많지만 치료법이 획일적이고 약물 내성까지 생길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가 필요한데, 한방에서 당뇨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당뇨전문한의원에서는 독보적이고 선구적인 예맥한의원을 찾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지역, 다른 지역에서 먼 길을 마다하고 예맥한의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고 있다. 정정욱 원장은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한다.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다양하고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는데, 때문에 혈당만 높은 경우, 혈당도 높고 비만인 경우, 혈당 높고 콜레스테롤의 경우, 고혈압의 경우, 간이 나쁜 경우, 성기능 장애의 경우, 기타 합병증이 있는 경우로 구분해 각 환자에 맞는 차별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각 증상에 따라 치료한약도 차별적으로 처방된다. 혈액정화와 장부기능강화에 중점을 둔 ‘예맥환’, 간 기능개선을 강조한 ‘보간환’, 고혈당이 심각할 때 처방하는 ‘청간탕’ 등 환자 상태에 맞춰 청간산, 고혈압환, 콜레스테롤환, 청혈체감탕, 보신환으로 처방한다.
정정욱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처방은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 적절한 식이요법과 한약치료가 병행됐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당뇨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치병으로 여겨지며 두려워했던 당뇨의 완치를 하루속히 이뤄내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 당뇨병 완전타파를 한방치료에 선두자 역할을 하는 예맥한의원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 인터뷰]
-한방 진료에도 많은 분야가 있지만, ‘당뇨’를 전문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국내 한의원 중 당뇨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아 환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당뇨를 전문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저는 당뇨에 대해서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연구했고, 그 결과 당뇨의 기본은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한방에서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맥한의원의 앞으로의 발전방향은
현재까지 한방진료는 당뇨예방과 초기당뇨와 당뇨증상개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합병증에 대한 치료도 함께 병행했습니다. 문제는 이미 당뇨가 많이 진행된 환자들은 족부궤양과 같은 당뇨 발괴사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예맥한의원은 외상인 족부궤양을 내부적인 어혈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여, ‘예맥환4’를 통해서 새살이 돋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료법을 찾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당뇨합병증에 맞는 한방치료법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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