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네이밍 마케팅’ 도입
센테니얼은 우리담배와 올 시즌부터 3년간 300억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0년까지 매년 100억 원의 구단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된 센테니얼은 부담을 덜게 됐다.
우리담배는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담배제조회사로써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헌행법상 담배광고는 메스컴에 직접 노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팀 명칭을 ‘우리담배’가 아닌 ‘우리 히어로즈’로 결정하였다. 구단명과 유니폼, 모자와 헬멧에 대한 광고권을 우리담배가 가지게 되었다. 센테니얼은 스폰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백여개의 기업과 논의 끝에 국가 스포츠 인프라인 프로스포츠 유지 및 발전을 위해 진실된 의지표명을 드러낸 우리담배와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네이밍 마케팅’을 도입한 센테니얼.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대 속에서도 우려를 표하는 입장이 드러나고 있다. 브랜드 가치의 하락과 팬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과도한 브랜드 홍보 등이 이유이고, 구단 수익 창출이 스폰서가 아닌 팬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측면이다.
스폰서 확정을 마친 센테니얼은 준비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20일에는 좌완 이현승 등 18명과 연봉계약을 했다.
팀 해산으로 선수들과 헤어져야 했던 김시진 前 감독은 2월 21일 현대 유니콘스 홈페이지에 팬과 선수들에 대한 격려인사를 표했다. “현대 유니콘스 소속 선수들은 이제부터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이루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팬 여러분께서도 무한한 애정으로 함께 가꾸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라며 당부의 인사말을 남겼다. 선수들의 새출발과 함께 김 감독 역시 KBO 경기감독 분과위원으로 임명되었다. 12년 역사와 함께 사라진 현대 유니코스는 팬들의 기억에 아쉬움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에 현대를 대신하여 새롭게 창단된 센테니얼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남녀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아대회 성적 부진
남녀 축구대표팀이 각종 대회에서 완패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대회에서 일본에게 2대 0의 성적으로 완패를 기록하였다. 일본 경기에 앞서 여자부 1차전에서는 홈팀인 중국과 맞서 선전하였지만 아쉽게도 3대 2로 역전패하였다. 여자축구대표팀 안익수 감독은 “성적이나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량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기 실패 요인만 따질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번 대표팀이 짧은 합숙 훈련에도 수비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 아직 성과는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북한이나 일본, 중국 등과 격차를 줄여가고 있는 건 맞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일부에서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전에서 안 감독은 후반에 수비수 홍경숙과 이진화 등을 빼고 전가을, 정정숙, 곽지혜 등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시켰다. 의도는 적중하여 한국이 추격골로 중국팀을 압박하였다. 안 감독은 남자축구대표팀 만큼 서로 뭉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 행정가들이 모두 힘을 모아 발전을 위해 나가야 한다며 여자축구의 비전에 일침했다.
FIFA가 발표한 세계 여자축구 랭킹에서 우리나라는 25위를 지키고 있고, 북한이 6위 일본이 11위를 차지하였다.
남자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연맹컴 2차전에서 북한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히든카드 박주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빠짐으로써 북한의 정대세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한국의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곽태휘를 압박하며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 역시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표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며 안익수 감독과 비슷한 출사표를 남겼다. 허 감독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나눠주며 과감한 플레이를 요구하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고려하며 매 경기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허 감독. 현 축구현황에 대한 반응도 제각기다. 신인 발굴도 중요한 강권이 되겠지만 국내파 킬러 부재에 대한 지적도 나타났다.
체육계,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화관광부 명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하였다. 이는 김대중 정부 당시 사라진 문화체육부가 문화관광부로 바뀌면서 사라졌던 명칭을 되찾은 것이기에 체육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개칭을 성사시키기 위해 체육인들은 서명운동을 펼쳐왔으며 각종 인사급과 접촉을 해왔다. 그동안 체육예산과 홀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오던 한국스포츠가 개칭을 통해 한국 체육계에 산재된 각종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초대 장관인 유인촌 후보자에게 “문화예술 분야에서만 경험을 쌓아 온 유 내정자는 체육계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달라”고 요구하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육계가 문화체육관광부 개칭으로 인하여 더욱 전진하며 안정을 되찾아 곧 다가올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점이다.
다시 부활하는 ‘피겨요정’ 김연아
캐나다 전지훈련 도중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4대륙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 후 재활치료를 받아온 피겨요정 김연아가 고관절 통증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완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강행중이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꼭 나가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밝힌 김연아는 점프의 감을 잃지 않으려 연습을 늦추지 않은 결과 트리플 살코(공중 3회전)를 성공시키며 열정을 증명하였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2월말에 부상의 회복상태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테니얼은 우리담배와 올 시즌부터 3년간 300억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10년까지 매년 100억 원의 구단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된 센테니얼은 부담을 덜게 됐다.
우리담배는 한국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담배제조회사로써 막강한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헌행법상 담배광고는 메스컴에 직접 노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팀 명칭을 ‘우리담배’가 아닌 ‘우리 히어로즈’로 결정하였다. 구단명과 유니폼, 모자와 헬멧에 대한 광고권을 우리담배가 가지게 되었다. 센테니얼은 스폰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백여개의 기업과 논의 끝에 국가 스포츠 인프라인 프로스포츠 유지 및 발전을 위해 진실된 의지표명을 드러낸 우리담배와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네이밍 마케팅’을 도입한 센테니얼.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대 속에서도 우려를 표하는 입장이 드러나고 있다. 브랜드 가치의 하락과 팬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과도한 브랜드 홍보 등이 이유이고, 구단 수익 창출이 스폰서가 아닌 팬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측면이다.
스폰서 확정을 마친 센테니얼은 준비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20일에는 좌완 이현승 등 18명과 연봉계약을 했다.
팀 해산으로 선수들과 헤어져야 했던 김시진 前 감독은 2월 21일 현대 유니콘스 홈페이지에 팬과 선수들에 대한 격려인사를 표했다. “현대 유니콘스 소속 선수들은 이제부터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이루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팬 여러분께서도 무한한 애정으로 함께 가꾸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라며 당부의 인사말을 남겼다. 선수들의 새출발과 함께 김 감독 역시 KBO 경기감독 분과위원으로 임명되었다. 12년 역사와 함께 사라진 현대 유니코스는 팬들의 기억에 아쉬움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에 현대를 대신하여 새롭게 창단된 센테니얼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남녀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아대회 성적 부진
남녀 축구대표팀이 각종 대회에서 완패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대회에서 일본에게 2대 0의 성적으로 완패를 기록하였다. 일본 경기에 앞서 여자부 1차전에서는 홈팀인 중국과 맞서 선전하였지만 아쉽게도 3대 2로 역전패하였다. 여자축구대표팀 안익수 감독은 “성적이나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수준에 근접한 기량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기 실패 요인만 따질 것이 아니라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번 대표팀이 짧은 합숙 훈련에도 수비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 아직 성과는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북한이나 일본, 중국 등과 격차를 줄여가고 있는 건 맞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일부에서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전에서 안 감독은 후반에 수비수 홍경숙과 이진화 등을 빼고 전가을, 정정숙, 곽지혜 등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시켰다. 의도는 적중하여 한국이 추격골로 중국팀을 압박하였다. 안 감독은 남자축구대표팀 만큼 서로 뭉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 행정가들이 모두 힘을 모아 발전을 위해 나가야 한다며 여자축구의 비전에 일침했다.
FIFA가 발표한 세계 여자축구 랭킹에서 우리나라는 25위를 지키고 있고, 북한이 6위 일본이 11위를 차지하였다.
남자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연맹컴 2차전에서 북한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히든카드 박주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빠짐으로써 북한의 정대세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한국의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곽태휘를 압박하며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 역시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표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며 안익수 감독과 비슷한 출사표를 남겼다. 허 감독은 신인들에게 기회를 나눠주며 과감한 플레이를 요구하였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고려하며 매 경기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허 감독. 현 축구현황에 대한 반응도 제각기다. 신인 발굴도 중요한 강권이 되겠지만 국내파 킬러 부재에 대한 지적도 나타났다.
체육계,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화관광부 명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개칭하였다. 이는 김대중 정부 당시 사라진 문화체육부가 문화관광부로 바뀌면서 사라졌던 명칭을 되찾은 것이기에 체육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개칭을 성사시키기 위해 체육인들은 서명운동을 펼쳐왔으며 각종 인사급과 접촉을 해왔다. 그동안 체육예산과 홀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오던 한국스포츠가 개칭을 통해 한국 체육계에 산재된 각종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초대 장관인 유인촌 후보자에게 “문화예술 분야에서만 경험을 쌓아 온 유 내정자는 체육계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달라”고 요구하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육계가 문화체육관광부 개칭으로 인하여 더욱 전진하며 안정을 되찾아 곧 다가올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점이다.
다시 부활하는 ‘피겨요정’ 김연아
캐나다 전지훈련 도중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4대륙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 후 재활치료를 받아온 피겨요정 김연아가 고관절 통증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완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강행중이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꼭 나가고 싶다”며 굳은 의지를 밝힌 김연아는 점프의 감을 잃지 않으려 연습을 늦추지 않은 결과 트리플 살코(공중 3회전)를 성공시키며 열정을 증명하였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2월말에 부상의 회복상태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