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보유 대수가 지난 1997년 7월 1,000만 대 돌파 이후 2년 반 만인 2000년 11월 말을 기준으로 1,200만 대를 넘었고 2007년 말 기준 약 1,580대로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3명꼴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수치다. 그 중 수입자동차는 1997년 8,136대 판매 이후 1999년까지 감소추세를 보여 왔으나 2000년 차츰 증가하면서 지난 2006년 40,530대 2007년 10월 기준 43,39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5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자동차 시장은 1987년부터 개방되기 시작되어 그 이듬해인 1988년 소형승용차까지 개방하면서 본격적인 수입자동차 시장이 형성되었다. 1987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최초 수입되면서 1개 브랜드로 출발한 수입 자동차 시장은 1988년에는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사브, 아우디, 포드, 폭스바겐, 푸조, 피아트, 혼다 등 11여 개 브랜드로 확대되었고, 2007년 현재 총 24개 브랜드, 280여 개 모델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987년 BMW와 수입 판매계약을 체결, 올해로 21주년이 되는 코오롱모터스는 한국 수입차 역사를 함께 해온 중견 딜러로 지난 2007년에는 7,618대(14.27%)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987년 독일 BMW와 수입 판매계약을 체결, 직접 수입판매를 담당했고 그후 BMW코리아가 설립된 90년대 후반부터 대표 BMW메가딜러로 올해로 21주년이 되는 코오롱모터스는 한국 수입차 역사를 함께 해온 중견 BMW 대표딜러다. BMW는 지난 2007년 7,618대(14.27%)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오롱모터스는 그 중 40% 이상의 마켓쉐어를 달성했고 전국 7개의 중소공식딜러가 그 나머지를 판매했다. 이러한 판매고를 올리는 데에는 BMW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명성은 물론 고객들이 차량 구매 선택에 있어서 가장 많이 의지하는 딜러들과의 관계형성이 판매실적에 큰 작용을 했다. 그 중 지난 2002년 코오롱모터스에 첫 발을 내디딘 강남지점의 구승회 과장은 ‘고객을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차량에 관련된 금융?세무를 비롯한 다양한 상식과 확실한 차량 사후 서비스 등을 철저히 제공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코오롱모터스에서 맞이한 제 2의 인생 전환기
어렸을 때부터 차를 좋아해 첫 직장부터 차와 인연을 맺은 구승회 과장이 코오롱모터스와 인연을 맺게 된 데이는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열망을 채워주고 싶은 데서부터 시작됐다. “이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데에는 친구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1995년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의 초청으로 미국에 가게 되었는데 당시 그 친구는 렉서스 딜러쉽을 운영하고 있었죠. 당시 보름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그 친구가 하는 일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고객들 간의 만남, 파티, 고객관리 등의 고급 서비스를 보며 나도 같은 일을 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게 생기더군요.”
그렇게 해서 첫 직장부터 자동차회사 영업팀에 입사한 구승회 과장은 좀 더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회사로 이직했고, 그렇게 해서 입사하게 된 곳이 바로 BMW 딜러회사인 코오롱모터스였다. 어느 덧 입사 6년차에 접어든 구승회 과장은 지난 2004년 BMW판매왕을 시작으로 2005년, 2007년 BMW판매왕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코오롱모터스 9개 지점에는 105명의 딜러가 있다. 이 가운데 구승회 과장이 입사 2년 만에 이러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자신만의 판매마인드와 철저한 고객관리가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인적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구승회 과장이 실천하고 있는 고객관리 중 하나가 ‘고객과 고객의 Win-Win’ 전략이다.
“서로 필요한 관계가 될 수 있는 고객들을 연결시켜줌으로써 고객들 간의 Win-Win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라고 말하는 구승회 과장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프로 중 프로다.
처음 코오롱모터스에 입사해 강북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던 구승회 과장은 강북이 강남보다 전시장 내방객이나 모든 판매 면에서도 저조했지만 오히려 그때의 그 경험이 전화위복이 되어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강남지점은 코오롱모터스 전국 9개 지점의 하나로 전체 판매대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당시 한 대 두 대 실적이 올라오는 동기들에게 뒤지는 것이 너무 억울했고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노력을 하다 보니 한 분 두 분 고객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 분 한 분의 고객이 소중했기에 늘 최선을 다해 관리를 했습니다.” 한 일례로 고객 중 한 명이 갑자기 아파 구승회 과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급히 병원으로 그 고객을 옮겨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오기 전까지 고객의 병수발을 들었다고 한다.
“항상 제게 잘해주셨기에 진심으로 걱정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가 지났는데 고객의 법인과 거래업체를 통해 여러 대의 차량구입 건이 들어왔습니다. 어떠한 목적을 갖고 한 일이 아니었지만 그 고객이 많이 완쾌되었다는 것과 큰 선물을 주신 것에 보람과 행복을 느꼈죠. 진심은 통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다스리고 움직여라
영업회사에서 많이 파는 것이 인격이고 실력이며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대접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누구나 똑같이 인정받을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노력하면 분명히 성공합니다. 가장 쉬운 이치이기도 하지만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이치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노력하면 그 답은 분명히 옵니다.” 그래서인지 구승회 과장은 앉아서 하는 영업이 아닌 발로 뛰고 땀 흘려 고객을 찾아다닌 걸 좋아한다. 쉬지 않고 낮과 밤의 구별 없이 항상 뛰는 그 모습이 고객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이러한 모습에 진심을 느낀 고객들이 구승회 과장을 찾게 되는 게 아닐까.
구승회 과장은 자동차 딜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근성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근성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다스리고 스스로를 움직일 줄 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근성과 열정은 개인의 DNA인 것 같습니다. 쉽게 만들어지거나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죠.” 구승회 과장은 이러한 근성과 열정이 살아있는 열정 맨이다.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스스로의 성취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자 삶의 기본이라고 말하는 구승회 과장. 그는 자신의 인생 목표로 100억 원을 걸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문은 열려있다. 자신의 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해가는 구승회 과장의 모습은 비단 업계뿐 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도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코오롱모터스-BMW/구승회_프로필
1970년 4월 19일출생
1996년 12월 대우자동차입사
1999년 12월 현대칼라 인터넷사업부 입사
2002년 9월 코오롱모터스입사
2004년 BMW판매왕
2005년 BMW판매왕
2007년 BMW판매왕
*BMW는 프리미엄 영업사원이라는 취지로 2005년부터 전국적으로 10명의 TOP 10명의 직원을 선발, 프리미엄멤버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