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매키스 코리아/대표 김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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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매키스 코리아/대표 김인덕
  • 시사매거진
  • 승인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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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아이스크림 ‘매키스’국내시장 점령
잘 먹고 잘 살자. 최근 불로장생, 무병장수에 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건강 열풍 속에 덩달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유기농 식품들. 값은 좀 비싸지만 유기농 식품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유기농 식품 전문점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건강에 좋다는 데 값비싼 게 대수냐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여기에 유기농 아이스크림도 빠질세라 국내 시장에 상륙해 세력을 넓히고 있다. 그중 스코틀랜드 유기농 아이스크림인 ‘매키스’는 일반 제품보다 비싼 2,000원대의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유기농 커피 등을 내놓아 본격적인 웰빙 시대에 부응하고 있다.

초보 창업희망자들의 창업1순위 아이템으로 성장
최근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적어도 3년 동안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영국에서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는 스코틀랜드 유기농 아이스크림인 ‘매키스’가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와 어우러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 만들고 있다.
사실 물과 설탕을 섞어서 얼린 아이스께끼 시장에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모습들의 아이스크림들이 대중들에게 다가온 것은 4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미 아이스크림 시장의 10%를 웃돌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예전처럼 단순히 시원한 과자, 혹은 신기하고 특별한 간식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계절에 관계없이 즐기는 보편적인 기호식품으로 연간 1600억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며 이미 식료품 사업의 주된 상품이 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의 회사들만으로도 포화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불과 2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50여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장시킨 (주)매키스 코리아(대표 김인덕 www.mackies.co.kr)는 단순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닌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영국의 매키스는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세계에서 단 1%만 생산되는 유기농 커피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1884년 낙농업을 시작, 잉여크림으로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던 매키스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생산하여 지금까지 4대에 걸친 장인정신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영국정부가 공인하는 유기농 마크를 획득해 제품의 원료에 대한 신뢰성과 맛에 대한 차별성으로 현재 영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유명하다.
실제 영국에서 유기농으로 인정받으려면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반경 10㎞ 이내에 오염원이 없어야 하고, 3년 이상 화학비료 사용금지, 수질은 2급수 이상, 간작으로 호리ㆍ보리 등을 심어 지력을 돋구어주는 거름으로 사용할 것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건강을 담보한 유기농 아이스크림
스코틀랜드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점 매키스는 이런 까다로운 유기농 공법으로 아이스크림의 맛 뿐 아니라 요즘 현대인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웨스트다운의 2000 에이커 농장에서 아이스크림에 가장 적합한 우유를 생산하는 Jersey cows를 방목하여 사육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된 신선한 우유로 24시간 이내에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그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을 생각하고 일체의 첨가물과 색소를 가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만의 고유한 맛을 살린 것이 매키스만의 강점이다. 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아이스크림다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는 것.
현재 매키스에서 선보이는 아이스크림은 인공적인 화학성분을 배제한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인 바이브런트와 수작업으로 만든 트러플스 등 약 22가지 종류가 있다. 모든 제품이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느끼하고 텁텁한 뒷맛이 없어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도 좋아한다.
또 매키스 아이스크림샵 안에는 또 하나의 다른 문화가 숨어있다. 매장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마시는 이의 마음속까지 스며드는 브로디스 커피가 그것이다.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웬 커피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영국의 문화를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매키스 전략을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가 끄덕여 질 법하다. 영국의 Tea Time 문화가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따라서 브로디스 본사와 특정계약을 맺은 ‘매키스 코리아’에서는 향후 영국의 Tea제품도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브로디스의 커피 역시 유기농으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원두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가 주류인 국내 커피시장에 건강 개념을 도입한 유기농 커피인 브로디스가 몰고 올 유기농 바람이 언제 태풍이 될 것인지는 시간문제인 듯하다.
브로디스 커피 또한 경작 및 가공과정에서 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 등 화학성분을 일체 쓰지 않은 커피로 일반 커피에 비해 콜로이드성분과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여러 잔을 마셔도 해롭지 않다. 지난 1867년 설립된 브로디스사에서는 지난 130년 이상 커피와 차를 만들어 현재 영국의 특급 호텔과 고급레스토랑에 커피, 홍차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매키스 코리아 ‘천하’
매키스 코리아는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커피 제품들을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전지역 총판권을 독점, 수입·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직영점이다. 향후 50년간 지속적으로 영국 본사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계약을 체결해 독점권을 얻었다.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이미 그 수가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이지만 대부분이 많은 로열티를 제공하고, 원료는 물론 운영방침까지 외국 본사의 지시사항을 하달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매키스 코리아의 경우는 협력업체로서 영국본사에 주어지는 로얄티 없이 영국 매키스 본사에서 원료를 제공받고 인테리어, 광고, 매장 관련 업무 등 비즈니스의 모든 총괄업무는 매키스 코리아에서 포괄적으로 담당한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향후 진출하게 될 아시아 지역의 모든 업체들 역시 이곳에서 담당하게 된다.
매키스 코리아의 주 제품이 유기농 아이스크림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사는 가게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이자 쉼터를 지향한다. 실내 디자인에서부터 기존의 업체들과는 차별된 모습으로 다가섰다.
모든 매키스 매장은 스코틀랜드 전통 분위기로 꾸며진다. 천연 원목으로 매장 전체를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전통문양과 유럽풍 스코틀랜드의 이미지를 담은 사진, 그리고 전 직원들의 전통 스코틀랜드 유니폼 착용에 이르기까지 매키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마디로 공간이 주는 멋에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아이들과는 달리 아이스크림보다는 기타 음료를 원하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공급하고 있다.
제품들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아이스크림’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크림인데, 특히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크림은 현재 영국내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제품의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인삼 등의 재료를 넣어만든 건강제품 및 빙수류의 신상품 출시,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매키스가 단순히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닌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신종 창업아이템으로 각광

매키스 코리아는 다국적 기업 형태이지만 지식과 경험 및 노하우를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단일조직처럼 운영된다. 세계 각 지역사무소들은 현지인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지인에 의한 경영을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키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사고방식 문화환경 관습 등 현지실정을 잘 알고 대화소통이 잘 돼야 고객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한다.
다국적기업들이 흔히 겪는 경영애로를 매키스 코리아는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평이다. 매키스 코리아에서는 아시아 전지역에 흩어져 있는 매키스 기업의 컨설턴트들을 하나로 묶어 사업 지식 공유를 위한 네트워망을 구축하고 있다.
공유되는 지식에는 각 지역사무소가 수십년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쌓은 엄청난 양의 모범사례, 프로젝트 수행경험, 컨설팅방법론 등에 관한 정보가 모두 축적돼 있다. 사업경영자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이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지원받아 고객에게 최상의, 그리고 동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또 다른 구심점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믿었던 창업자의 신조를 반영, 매키스 코리아의 훈련과 교육과정은 평생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을 거치는 동안 새로운 지식습득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보의 교환 등을 통해 국적이 다른 경영자들은 일체감을 쌓아 갈 수 있다. 격변하는 환경속에서 기업문화가 정착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매키스 코리아는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 초보창업자들에게 매키스 체인점이 신종 창업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일반 프랜차이즈 업체와는 달리 철저한 지원체계를 갖춰 가맹점을 관리하면서 본사의 기술과 운영교육을 통한 ‘실패없는 가맹점’을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키스 코리아의 김인덕 대표는 그런까닭에 브랜드 인지도, 프리젠테이션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상담능력 등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테면 지속적인 홍보전략에 주력하면서 회원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보다 발전된 가맹점관리시스템을 갖춰 매키스 코리아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체인점 지원관리 시스템 및 배송관리 프로그램과 On-line과 Off-Line을 병행한 마케팅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회원 유치 및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사업경험이 없는 가정주부 및 명예퇴직자의 소호창업 1순위의 아이템으로 성장시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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