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ICA/한명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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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ICA/한명범 대표
  • 취재/박상목 경제부장, 신혜영 기자
  • 승인 2008.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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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도 줄이고 환경도 깨끗하게 ‘에너컨’
폐열 재생산 활용방식의 초절전 히트펌프 냉,난방기

전 세계적으로 경제발전과 더불어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운동과 대체 에너지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및 이상기온 현상은 인간의 생존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친환경 제품개발이 시급한 시점이다.


세계 최초 ‘5냉동 사이클 효율개선장치’개발
에어컨은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냉방기를 말한다면 히트펌프는 여름에는 냉방용으로 겨울에는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현재 히트펌프가 개발되어 상품화 된지는 오래다. 히트펌프는 4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겨울철에 실외온도가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 실외기 열교환기(증발기)에 성에가 끼고 냉매, 윤활작용에 무리가 따라 compressor의 효율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기후조건을 고려할 때 중부 이북지역에서 일반적인 히트펌프식 냉?난방기를 구입하는 것은 현재는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히트펌프의 실험치는 국제규격인 실외 건구온도 7℃ 습구온도 6℃에서 능력이 평가된 것이다. 실외 기온이 따뜻한 상태에서는 열원공급이 많아 문제가 없지만 혹한기에는 흡수할 열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내로 공급되는 열 또한 적어 난방의 실효성이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냉동사이클의 효율을 증대시켜야만 한다.
이에 (주)ICA(www.enercon.co.kr/한명범 대표)는 오랜 연구와 투자로 ‘냉동사이클 효율개선장치’를 개발, 기존 4냉동사이클에 압력유지열교환장치(특허 0496376/0729705호)를 추가한 5냉동사이클을 세계최초로 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냉동사이클 효율개선장치는 압축ㆍ응축ㆍ팽창ㆍ증발이라는 4냉동사이클에 압력유지 열 교환 기능을 추가해 저압의 증발온도를 낮추고 고압의 응축온도를 높여 전력 소모를 낮추었다. 이에 앞으로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명범 대표는 “과거 4냉동사이클 시대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효율저하를 이유로 고온용(냉방기)과 저온용(냉동기, 히트펌프 난방기는 겨울철에 사용하므로 저온용임)을 구분하여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5냉동사이클의 발명으로 고온용과 저온용, 혹서기 혹한기에 사용해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생활의 작은 기적, 차세대 냉?난방기 ‘에너컨’
지난해 9월, 6여 년의 노력 끝에 선보인 에너컨은 공기, 태양열, 지하수 등 자연의 모든 열원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여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을 재생산해 효율을 높이는 최첨단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냉,난방기 분야는 물론 가전, 식품건조, 자동차, 상업시설 등 냉동 공조분야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에너컨은 ‘냉동 사이클 효율개선장치’ 원천기술로 무한대의 자연대기 열에너지를 시간공간에 제약 없이 필요에 따라 냉,난방으로 활용하므로 화석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에너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기존 히트펌프는 영하 5℃ 이하로 내려가는 혹한기에 실내로 공급되는 열원이 부족해 정상적인 가동이 어렵고 대용량의 전기히터를 사용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문제였다. 그러나 에너컨은 압력유지열교환장치를 통해 사이클상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Compressor 흡입냉매의 온도를 높여 토출되는 냉매의 온도는 별도 에너지 추가 없이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겨울철에도 충분한 온도의 열량이 토출되기 때문에 혹한기에도 난방의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했다. 아울러 4냉동사이클 히트펌프와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10% 이상 절감되는 반면, 냉동능력은 20% 이상 늘어났다는 것을 공인받았다. 또한 영상 40℃ 이상 올라갈 때에도 정상 작동되며 영하 20℃ 이상 내려갈 때에도 정상 작동되고 실외온도의 편차에 따라 40%이상의 전기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한명범 대표는 “에너컨의 효율은 경유를 쓰는 기존 난방기기와 비교하면 무려 93%의 유지비 절감효과가 있고, 석유에 비해서는 87.7%, 전기에 비해서도 70%의 절감효과가 있습니다”라며 “특히 전기를 증설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컨 전력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비용부담이 없고 난방시 석유나 기타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냄새 없는 깨끗한 청정난방이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에너컨은 냉,난방을 요하는 병원, 상점, 사무실, 학원, 교회 및 각종 점포 등 기존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적용이 가능하며 석유나 가스스토브 및 전기 히터 등으로 높은 비용의 연료비를 지불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이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냉,난방 겸용 시스템, 즉 초절전 히트펌프를 구축하여 연료비절감, 환경개선은 물론 더 넓은 실내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일거삼득의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에너컨은 (주)세기와 제조공급 업무제휴를 체결했고, 5냉동사이클 특허기술을 접목한 제품은 33㎡형부터 660㎡형까지 다양하며 496㎡ 이상이나 설치 장소 등에 따라 추가가 필요한 옵션 사항은 주문생산도 가능하다.



100대 우수특허대상 및 ‘정부우선구매제품’에 선정
(주)ICA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3년 친환경 기술 혁신부문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100대 우수특허대상 2006년 최우수상 중소기업청장상 2007년 최우수상 조달청장상, 2006년 녹색에너지 우수기업대상, 2006년 환경기술대상 특허청장상, 2006년 경향전기에너지대상 산업자원부장관상, 2008디지털 이노베이션대상 산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05년 6월 ‘냉동사이클용 에너지효율 개선장치’로 우리나라에서 특허등록을 마쳤고 지난 2007년 8월 영국 12월 중국 특허를 획득하는 한편 미국, 일본, 인도는 특허 출원 진행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글로벌기업과 기술협력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이 입증된 셈이다. 또한 국내에서 에너컨은 히트펌프 냉난방기부문에서 최초로 ‘정부우선구매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한명범 대표는 “정부우선구매제품에 추천(특허청)됨으로써 정부기관에서 냉,난방기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에너컨을 선정해야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 없이 공급할 수 있어 월등한 영업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며 “정부의 모든 산하기관에서 우선구매 하도록 되어있어 소비시장도 광범위하고 안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에너컨은 세계적인 냉,난방기 특허기술로 새로운 냉,난방문화를 선도해나가며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고객의 관심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에너컨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난방용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아이씨에이/에너컨은 2008년형 신제품과 비닐하우스용 난방기, 에어컨겸용 보일러 출시와 함께 제품 보급과 고객 확보를 위해 고효율 히트펌프냉난방기 판매 및 설치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1544-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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