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 신규채용자 200명 천안함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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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국경관리연수원, 신규채용자 200명 천안함 견학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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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가치 함양 및 안보의식 제고

[시사매거진]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신규자 교육생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평택 해군 2함대내에 전시된 천안함 등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핵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국가공무원으로서 현실을 직시하고 냉철하게 판단하는 안목을 갖추기 위해 안보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오전에 평택 해군 제2함대 안보공원을 방문하여 천안함 선체, 제1연평해전 전승비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수리357호정, 서해 수호관 등을 둘러본 뒤, 오후에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역사 전시관을 관람했다.

이제 막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안보 현실을 체험하고 역사를 돌아보며 향후 공무원으로서 투철한 국가관·역사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관세청 국경관리연수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12주간 신규채용자 200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로 자기 중심적인 신세대가 공직 적합형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관세법 등 이론교육 이외에도 공직가치관·국가관 관련 교과목을 확대하고(기존 강의 시간의 25% →30%) 사회봉사, 극기훈련을 통한 배려심·협동심 함양 등의 프로그램도 편성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이범주 교수부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새로 임용되는 신규직원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의 엄중한 국가안보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공직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공무원 교육훈련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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