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개시일을 하루 앞둔 23일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공명선거 동참과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이번 선거는 스무 번째 국회의원을 뽑는 뜻 깊은 선거로 ‘공명선거’를 넘어, 더 수준 높은 ‘희망의 선거’, ‘화합과 축제의 선거’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말하며, 투표와 개표를 포함한 선거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투표하기 불편한 유권자들의 편의를 위한 선거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겠으며, 정책과 공약, 후보자의 정보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겠으며,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행위에 대한 경계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특히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행위, 여론조사 왜곡행위, 그리고 금품수수행위는 중대 선거범죄로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한 표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한 동력이므로, 어느 정당, 어느 후보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것 인지신중하게 평가하여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거가 신뢰와 참여, 희망과 화합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돼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