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코리아/전상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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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코리아/전상수 대표
  • 취재 김봉진 취재부장/장영희 기자
  • 승인 2008.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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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기가 묻어나는 산청에서 만난 상황버섯
면역증과 효과를 높여주는 단백다당체라는 물질 다량 함유
“도시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해오다 오직 상황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이 곳 산청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고 전하는 웰빙코리아 전상수 대표. 그는 앞으로 상황버섯을 떡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과 접목하는 일과 함께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앞세워 상황버섯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산 속의 소고기’로 불리는 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돋아나는 일종의 곰팡이 덩어리다.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식물의 뿌리나 줄기에 붙어 자란다. 이런 버섯은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Vegetable steak)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을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는가 하면 중국인들은 불노장수의 영약(靈藥)이라고 칭송했다.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는 ‘버섯 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난히 버섯을 좋아해 따오는 사람에게 같은 무게의 금과 맞바꿔 주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대왕 시대에 식용인 송이, 표고, 진(眞耳), 조족이(鳥足耳), 약용인 복령, 복신(茯神)의 주산지를 ‘세종실록’에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봐 오래 전부터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상황버섯은 최근 항암효과를 비롯하여 면역증강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차례로 나오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상황버섯의 탁월한 영양가와 약용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웰빙코리아 전상수 대표를 통해 지리산 정기를 듬뿍 담은 상황버섯을 만나보았다.


산청의 청정지역에서 자라난 상황버섯
오늘날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는 상황버섯에 대해 고서 봉황록에는 ‘늙은 뽕나무에 달린 황색 버섯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 불로초이다’라고 쓰여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도 뽕나무의 노란 덩어리를 구하면 그 한 개로 한 사람을 살렸다는 전설도 전해져 오고 있다. 이처럼 상황버섯의 약용가치는 오랜 옛날부터 그 효능이 입증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상황버섯은 소화기 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간암의 절제수술 후 화학요법 병행 시 면역기능을 좋게 하며,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 기능의 활성화 및 해독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차례로 발표되고 있다. 또한 상황버섯의 단백다당류는 항암성 화학요법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 독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면역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항암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웰빙코리아 전상수 대표는 “상황버섯은 면역증강 효과를 높여주는 단백다당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신농촌보경 한약집성방 등 고서에는 신(神)과 같은 효험이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고 전하며 “웰빙코리아의 상황버섯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산청에서 재배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처음 산청에서 상황버섯을 재배하겠다고 했을 때, 상황버섯은 볕이 제일 중요한데 추운 지방에서 버섯을 재배한다면 좋은 제품을 얻지 못 할 것이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전 대표는 귀농 후 상황버섯을 재배한 3년이 지난 지금 현재 타 지역에서 나는 버섯과 비교했을 때 상품가치가 높은 우수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했다. “산청은 지리산의 맑은 정기를 받고 있어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조량 또한 풍부해 상황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 대표는 현재 진주산업대학교의 작물생명과학과를 다니며 상황버섯의 효율적인 재배방법을 비롯하여 상황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에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실연이 있었다”는 전 대표는 사회에 나와서 탄탄한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고 사업도 해 봤지만 학업에 대한 갈증은 풀 수 없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학 입시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어 “오랜 세월 저의 소중한 꿈이었던 학업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는 요즘이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제 고향인 산청에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상황버섯을 재배할 수 있어서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높은 산, 깊은 골짜기, 썩은 그루터기에서 바람과 이슬로 자라나는 상황버섯. 웰빙코리아의 상황버섯은 지리산의 정기와 함께 전상수 대표가 전하는 제품에 대한 사랑이 어우러져 더 깊고 그윽한 황금빛을 자랑하고 있었다.


상황버섯의 효능
· 상황버섯은 암과 다른 질병과의 합병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24시간 침을 왕성하게 분비하여 위장기능이 강화된다.
· 여성은 생리가 맑아지ㅕ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을 포함한 각종 부인병 등에도 탁월 한 효과가 있다.
·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 등을 포함하는 각종 암의 절제수술 후 화 학요법을 병행할 때 효과가 좋다.
· 암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질적인 위장병 특히 장출혈을 포함한 오장기능 강화 에 좋다.
· 심한 기침, 간질환, 위통, 편두통 등의 각종 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이 좋아진다.
· 빈혈의 예방과 치료, 체력강화 및 숙취제거,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장을 튼튼히 하고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상황버섯의 장점
· 무색무취로 복용이 수월하다.(예방차원에서도 복용 권장)
· 소화기 계통이 좋아져 대·소변이 좋아진다.
· 독성이나 중독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 암세포 외의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 병원에서의 화학치료제와 병행할 수 있다.

달이는 방법
. 유리용기나 도자기용기에 깨끗한 물 2,000cc 정도와 상황버섯 20g을 넣고, 센불로 시작 하여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끓이고 초탕, 재탕, 삼탐 그 이상도 끓일 수 있다. 끓인 물은 냉장고에 보관한다.



웰빙코리아 전상수 대표 인터뷰
상황버섯은 항암효과와 면역증강 등의 효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점과 암 환자를 비롯한 몸이 병약한 사람들만이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각인되어 다른 버섯처럼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전상수 대표는 “상황버섯은 병이 생겼다고 해서 먹는 식품이 아닙니다.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인데 그렇게 인식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하며 제품의 거품을 뺀다면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상황버섯은 버섯을 이용해 물을 한 번 우려냈다고 해도 재탕 삼탕을 할 수 있습니다”며 한 번 끓이고 버리는 다른 차와 비교해 경제적인 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는 도시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해오다 오직 상황버섯의 대중화를 위해 이 곳 산청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고 전하는 웰빙코리아 전상수 대표. 그는 “앞으로 상황버섯을 떡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과 접목하는 일과 함께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앞세워 상황버섯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오직 상황버섯만을 생각하며 상황버섯을 위해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전상수 대표. 그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꿈이 결코 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전상수 대표의 용기와 열정에 본 기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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