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재향군인회/성해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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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재향군인회/성해석 회장
  • 취재_김은예 기자
  • 승인 2008.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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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과 숨 쉰다
지역민들 한마음으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빛나는 성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지난날 신명을 바쳐 조국을 지킨 역전의 용사들이 모여 회원 상호간에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간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신장하는 가운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는 친목?애국?명예단체이다. 광주?전남재향군인회는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고 사회공익에 앞장서며 많은 성과를 이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솔선수범하며 언행일치 실현하는 재향군인회
광주?전남재향군인회(성해석 회장)는 총 72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정회원만도 6만 명에 이른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크게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활동과 안보 활동으로 나뉜다. 지역 사회를 위한 가장 최근 활동으로는 지난 10월29일 광주 공원 앞 광주천 일대에서 도회 및 광주시 5개 구회 임직원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천변, 수중 등에서 오물을 수거한데 이어 11월 14일에는 광주·전남재향군인회와 담양군재향군인회 주요 임원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담양 관방천 향교교에서 추성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청소 및 오물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향군이 지역의 자연정화 활동을 선도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단체로 그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봉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로 해상 및 연안에 대규모 오염 피해가 발생되어 회원 120명을 동원시켜 현지 방제활동을 지원함으로서 국가적 관심사에 대한 자원봉사를 전개하여 향군의 위상제고 및 자긍심을 고양하기도 하였다.
성해석 회장은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하자는 것이 인생의 철학입니다.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투명하게 하며 성실히 해야만 남이 따를 수 있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성 회장의 이런 뜻은 이미 실천으로 옮기고 있어 말 뿐이 아닌 행동하는 재향군인회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회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이 외에도 2007년 광주광역시에서 실시된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충북, 독일)과 자매결연을 통해 위문 활동을 펼쳐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화합의 축제로 승화 될 수 있도록 기여하였고, 매년 보훈병원의 참전용사에 대한 병상위문활동과 6·25참전자 불우회원을 발굴하여 생계 보조비를 지원하고 종신회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시·군·구에도 많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야간 방범활동, 각종 축제행사 지원, 지역 환경 정화운동 등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에도 홍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주요 안보활동으로는 지역 저명인사, 기업가, 교수, 원로회원 등을 대상으로 율곡포럼 및 안보토론회를 실시하였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유보 서명 운동, 안보교육 및 인터넷 대응 활동, 안보현장 견학 등을 통한 안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 회장은 시?도민들의 안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의식 부족에 대한 염려를 드러내며 앞으로도 꾸준히 포럼, 교육 등을 통한 안보를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온 시민이 똘똘 뭉쳐 이뤄낸 한 편의 드라마
지난 11월 27일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온 국민이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 왔다.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가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여수)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쟁국인 모로코(탕헤르)를 누른 순간, 파리 현지 300여명의 대표단은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총회를 며칠 앞두고 모로코 국왕이 직접 나서 한국을 위협해 온 상황에서 건진 승리여서 그 기쁨은 더욱 컸다.
성해석 회장은 “이러한 승리와 기쁨은 여수시민 전체가 똘똘 뭉친 결과이고, 앞으로 우리 지역은 박람회로 인해 커다란 발전을 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 불 시대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 공을 시민에게 돌렸다.
광주?전남재향군인회는 작년 초 성해석 회장 취임 후 부터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에 주력해 왔다. 27개의 시?군·구가 모두 모여서 여수 세계 박람회를 홍보하였고, 또한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 5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때는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결의 대회를 병행하였다. 그 대회 때 무려 3,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경남 광양만권 통영시 재향군인회외 4개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여 영?호남의 화합을 일궈냈다. 특히 중앙회 차원의 물심양면 홍보 및 지원과 박세직 향군 중앙회장 및 서울시 회장을 비롯한 타 시·도회장들도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해양을 주제로 치러질 여수 엑스포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여수 등 남해안 일대가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되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유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살아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친절도우미로서 역할을 선도하여 시민과 함께 국가를 위해서 성공적인 세계박람회가 되도록 적극 동참 할 것을 다짐한다.
2007년 한 해 동안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었던 재향군인회가 2008년에는 어떤 노력을 펼칠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성해석 회장 인터뷰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연혁
- 1952. 2. 1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립(전라남도)
- 1953~1960 명칭 변경 및 개칭
(제대장병보도회⇒대한상무회⇒재향군인회)
- 1963. 7. 17 재향군인회법 제정 공포(특수법인단체)
※ 법률 제 1367호
- 1984. 10. 5 시도회관 건립(안보회관)
- 1986.11. 1 광주?전남재향군인회로 개칭

?회원들께
자신의 분야에서는 뭐든지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시민과 도민들께 믿음을 주는 광주·전남재향군인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남을 칭찬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합니다. 우리 재향군인회는 남을 칭찬하는 회원들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민들께
우리 광주?전남재향군인회는 제1의 안보단체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안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시민들은 아직까지 안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안보포럼 및 강좌,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안보는 사람으로 비교하면 건강처럼 중요합니다. 옛 유럽 속담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의 건강이 바로 안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안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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