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 내 천연기념물 원앙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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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국립공원 내 천연기념물 원앙 서식 확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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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 보호종 서식확인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 입증
▲ 가야산국립공원 내 서식중인 원앙(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시사매거진]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Aix galericulata Linnaeus, 1758)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생생물의 보전 및 생태계건강성 증진을 위해 공원자원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조류의 서식실태 파악 및 보전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실시결과, 홍류동 계곡 내에서 월동하는 원앙 8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

“원앙”은 텃새이자 겨울철새이며, 전국의 호소, 하천, 해안 등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하는 종이다. 번식기에는 울창한 산림지역 내 고목이나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수컷은 화려한 깃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지정 보호종 및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IUCN(2010) 분류군 위협범위 평가기준 및 국내 서식현황 적용결과, 관심대상종(LC)로 평가했다.

국립공원과 같은 보호지역의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산발적으로 발생가능한 밀렵 등에 따른 서식지 파괴, 번식지 감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진태 자원보전과장은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서식지에 대한 정보를 과학적으로 진단하여 서식지 위협요인 제거 등 적합한 보전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이와 더불어 생태계건강성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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