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심화·확대 방안 심층 협의

[시사매거진]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24일(목) 오전「장-마크 에호 (Jean-Marc Ayrault)」 프랑스 외교·국제개발부 장관과「제1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양국 외교장관간 전략대화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시 채택된“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에 따라 최초로 출범하게 됐다.
에호 장관은 지난 2월 외교·국제개발부 장관 취임 이후 23일(수)~25일(금) 일정으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 장관은 양자관계는 물론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수교 130주년을 맞는 한-불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양 장관은 24일(목) 전략대화에 앞서 한-불 클럽 및 불-한 클럽이 공동 주최하는‘제1차 한-불 리더스 포럼’개회식에 참석하여‘한-불 관계 130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수교 13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의 최적의 파트너로 성장한 한-불 양국간 미래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력, 나아가 평화, 개발, 인권, 테러, 기후변화 등 지역 및 국제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불 클럽 및 불-한 클럽은 양국 경제, 문화, 사회 등 각계각층의 여론 주도층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출범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도 ‘한-불 리더스 포럼’ 전체 세션에서 ‘21세기 글로벌 도전과 외교안보 협력 비전’을 주제로 발제한 예정이다.
에호 장관은 지난 2009년 낭트 시장 및 2013년 총리 재직시 방한 경험이 있는 지한 인사로서, 특히 이번 방한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한국내 프랑스의 해’개막행사 참석 등을 통해 양국간‘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에호 장관의 방한시‘전략대화’ 및 ‘외교장관 주최 오찬’ 참석 외에도‘프렌치 테크 허브(French Tech Hub) 출범식’,‘국내 교육기관 내 프랑스의 날 행사’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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