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개 지자체, 12개 중앙부처 참여, 합동복구훈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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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개 지자체, 12개 중앙부처 참여, 합동복구훈련 개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3.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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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대비 3개월 前부터 매월 반복 실시, 숙습(熟習)을 통한 신속한 복구지원체계 확립
▲ 2015년 대비 달라진 시스템(출처 : 국민안전처)

[시사매거진]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합동복구 훈련을 3월부터 매월 반복 실시한다고 국민안전처가 밝혔다.

자연재난의 경우 사전예방·대비, 상황대응,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복구단계로 구분되나, 오는 23일 실시하는 첫 번째 훈련에서는 상황대응 단계부터 이재민 대피소·구호물자, 응급복구를 위한 인력·장비·자재 사전점검 등 대응·복구연계로 선제적 복구지원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245개 지방자치단체와 12개 중앙행정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최초 훈련으로 지방자치단체는 태풍 단계별 사전조치 및 피해상황 입력, 중앙행정기관은 복구계획수립 절차이행 등을 합동으로 실시한다.

또한 본격적인 호우·태풍 발생시기 3개월 전부터 매월 반복 실시하며, 훈련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국적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난 2002년 초대형 태풍 ‘루사’상륙을 훈련상황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인 훈련내용을 보면, 우선,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시·군·구청 재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임무숙지 교육을 완료했으며, 21일부터 22일까지 국민안전처의 상황전파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입력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오는 23일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단계별 사전조치사항 파악, 피해현황 파악 및 국비지원액 산정, 중앙재난언전대책본부회의 운영 등 절차이행 훈련을 실시한다.

4월에는 17개 시·도별로 1개 시·군·구를 선정해 지역특성에 맞는 피해유형을 반영한 실제 현장에서 응급복구체계 가동 훈련을 실시하며, 5월에는 태풍 내습에 의한 대규모 재난피해 대비 훈련을 ‘2016년 안전한국훈련’과 연계 실시해 훈련효과를 배가 시키는 한편, 6월에는 3~5월 훈련결과 분석·평가 등 피드백(Feed Back)을 통한 완벽한 복구지원체계 가동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매월 실시하는 훈련중 첫 훈련인 만큼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발굴하여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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