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불안감 조장하는 학원·교습소 점검”

[시사매거진]자유학년제 시행에 맞춰 학원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자유학년제 이용 마케팅을 집중점검 했다고 강원도교육청이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도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선행학습 유발 마케팅 △무등록 불법 특강 △학원비 편법 인상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17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투입돼 한 달간 점검한 결과, 자유학년제를 악용한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한 학원은 없으나, 점검은 오는 5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오는 4월 8일까지 지역별로 진행되는 학원(교습소) 설립·운영자 및 강사 연수를 통해 자유학년제의 의의와 취지를 홍보하고, 선행학습 유발 광고도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식정보과 홍성래 과장은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 제도”라며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학교뿐 아니라 학원과 학부모 모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학원 및 교습소 외부에 교습비를 표시하도록 ‘강원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3월 중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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