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 5억 원 이하 소규모 단년도 사업 대상

[시사매거진]201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예산제로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로 구분해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지정주제는 청년일자리창출 및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매력거점 조성, 사람중심·생명존중 교통안전도시 실현 등 4개 분야다. 지정 주제에 해당되지 않는 사업은 자유 주제로 접수할 수 있다.
제안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이나 단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대상 사업은 광주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5억 원 이하 소규모 단년도 사업이다.
다만, 특정 자치구 민원성사업, 특정단체사업, 도로포장, 시설 개·보수, CCTV설치 등 SOC사업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예산재정정보’의 ‘시민참여예산제-시민참여예산 사업신청’란 또는 시 예산정책관실에 우편, 팩스,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5월중에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 6월부터 8월까지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확인 및 심사를 거쳐 120억 규모 내에서 9월중 최종 선정한다.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2017년도 예산으로 확정돼 내년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실질적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시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시민의 손으로 사업을 선정하는 ‘시민제안사업 공모제’를 실시, 78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제의 제도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예산제 발전방안 세미나’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공모 방식을 개선하고, 예산학교 개설, 참여예산제 연구회 운영 등 시민참여예산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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