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피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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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피부상식
  • 시사매거진
  • 승인 200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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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방어벽 피부,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피부, 체온조절·호흡작용·분비작용·발한작용으로 생명 유지

피부는 기저세포의 근원으로 한 개의 기저세포가 생겨 수많은 분열 과정을 거쳐 생명을 다하게 되면, 각질세포가 되어 떨어져 나간다. 피부가 기저세포로 태어나 각질세포로 소멸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9~75일. 이런 과정이 수차 반복되면서 25세 이후부터 노화기로 접어든다. 각질세포는 피부의 맨 바깥에서 각질층을 이루고 있는데 이 층은 땀샘에서 나오는 땀과 기름샘에서 나오는 기름, 외부의 먼지 등으로 항상 PH4~6의 약산성을 유지하여 피부 속으로 세균이 침입하기 못하도록 막는 첫 번째 방어벽 역할을 한다.




피부는 체온조절·호흡작용·분비작용·발한작용을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혈관이 확장되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반대로 추울 때는 피부 표면이 수축되어 열의 방출을 억제한다. 피부는 사람의 몸에서 땀이 나오도록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의 건조를 막을 뿐 아니라 피부 조직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발한 작용과 대기 속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호흡작용도 생명 유지를 위해 무척 중요한 피부의 역할 가운데 하나다.
피부의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방어벽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 색소가 없거나 부족하면 자외선의 침투를 받는 피부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멜라닌 색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피부는 검은색을 띤다. 색소는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만들어지는 멜라닌 색소의 양에 따라 피부색이 결정되는 것이다.



각기 다른 인체의 피부,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인체의 피부 두께는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르다. 그 중에서도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그 두께가 얇다. 특히 눈꺼풀은 우리 몸에서도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이다. 옷·장갑·양말 등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다른 부위의 피부와는 달리 얼굴 피부는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쉽지만 혈관과 피지선·모낭과 땀샘들이 피부 속에 미로처럼 얽혀 있어 상처를 입었을 때 재생이 빠르다. 그러나 얇은 피부 밑에 중요한 신경과 혈관 등이 많이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 속에는 피지선이라고 하는 기름샘이 있는데 여기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는 기름이 생산된다. 이 피지선에서 기름을 생산하는 양은 피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름기가 많은 지성피부는 여드름 같은 질병이 많이 생기고 기름기가 적은 건성피부는 습진성 피부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반면 중성피부는 기름 생산량의 균형이 잡혀 있기 때문에 피부 질환 발생 빈도가 낮고 화장도 잘 받는 편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얼굴 피부는 외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으므로 햇볕은 물론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쉽게 공격당할 수 있다. 또한 피지·먼지 등의 이물질이 묻기 쉽다. 그런 까닭에 자주 씻고 닦아, 깨끗하고 청결하게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문의 : 신학철 피부과 레이저 치료병원(02-501-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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