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관광개발(주)/문무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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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관광개발(주)/문무길 회장
  • 취재_양성빈 본부장/신주영 기자
  • 승인 200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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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밸리리조트, 한국 레저문화의 미래를 논한다
영남 최초의 정통종합리조트, 오는 12월 드디어 제 모습 드러내
우리나라의 레저시장 규모는 2006년 31조 57억원, 1인당 연간 레저비 지출액은 1990년 당시 17만원에서 2006년 42만7천원으로 레저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세계적 흐름으로 소비의 다양성에 기인한 사업의 다각화가 일어나고 있다. 레저산업의 활성화는 주로 선진국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으로 여가시간보다 소득 수준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이래로 영남권의 골퍼와 스키어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에덴밸리리조트’가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에덴밸리리조트는 ‘영남알프스’라 일컬어지는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일대에 들어선 스키와 골프,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레저시설로 1998년 사업승인을 받은 이래 장장 10여 년간 주목을 받아왔다.


최적의 레저 환경 조성에 주력
이곳에서 이미 18홀의 골프장을 운영해 온 신세계관광개발(주)은 총 길이 5475m, 7면의 야외스키장을 12월 20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개장한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인 에덴밸리컨트리클럽을 비롯해 오는 20일 오픈예정인 스키장, 콘도, 온천, 연수시설 등이 더해지면 온가족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권에서는 최초의 스키장인 에덴밸리스키장은 33만평 규모에 7개의 슬로프와 시간당 12,000명의 수송력을 겸비한 고속분리형 리프트 4기를 갖추었다. 미국의 SMI사에서 70대의 수퍼위저드 제설장비를 도입, 화제가 되었던 영남지역의 높은 겨울 기온으로 인한 초기 제설력과 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70대의 수퍼위저드 제설장비로 국내 타 스키장에서 1주일 이상 소요되는 초기 제설 시간을 40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최고의 설원을 제공한다. 피크시즌 동안 1일 1만 명 정도의 수요가 예상되는 에덴밸리스키장은 시즌이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리프트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6인승 초고속 리프트 4대를 설치, 시간당 1만3000명의 스키어를 실어 나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발 730m, 겨울평균 기온 영하 6~8도의 북사면에 슬로프를 갖춰 영남권 스키어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실속까지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장과 함께 이국적 정취의 대미를 장식하며 골퍼와 스키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화이트팰리스 역시 현재 1차 회원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되며 그 명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돼
에덴밸리리조트의 개장과 함께 양산시 어곡동과 원동면 일대에 ‘스키특수’를 기대하며 스키전문 매장과 펜션 등 숙박 시설 공사도 잇따르고 있다. ‘에덴밸리리조트’의 조성과 함께 부산, 울산, 경남지역 스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10여개의 스키전문 매장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양산이 스키 도시로 변모하며 숙박 시설 외에도 또 다른 ‘겨울특수’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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