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황종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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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황종출 회장
  • 취재/장선혜 기자
  • 승인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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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정한 지역명품, 밀양 얼음골 사과
최고의 맛과 품질인 얼음골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다

미국에는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과일이란 것이다. 특히 칼슘은 110밀리그램이나 들어 있으며 체내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섬유질도 풍부해 정장 효과가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또 사과의 유기산은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를 도와주며 철분의 흡수도 높여준다. 지역특산품이자 정부가 인정한 지역명품인 밀양얼음골사과(지리적 표시 제24호 지정)가 제10회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197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된 얼음골은 1,189m높이의 재약산 북쪽 중턱인 해발 600m의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계곡은 삼복 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삼동 한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물에 더운 김이 솟아오른다. 6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데 삼복시기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 이와 반대로 가을로 들어서면서부터는 얼음이 녹기 시작하여 겨울철에는 바위틈에서 얼음 대신에 더운 김이 올라오고 계곡에 흐르는 물도 얼지 않는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대륙성 기후와 온난계절풍지대의 분지형인 일조량이 풍부하고, 얼음골의 특이한 기후영향으로 주,야 일교차가 커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뛰어나며 당도는 14-19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동양 최고라 자부한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입안에 감도는 특이한 향이 있어 그 맛이 일품인 밀양얼음골사과는 저장력 또한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상최대 ‘풍작’을 맞이한 밀양 얼음골 사과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황종출 회장)에 따르면 전국 최고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밀양 얼음골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밀양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얼음골 사과축제를 10월 10일부터 이틀간 밀양시 산내면 산내초등학교 일대에서 연다. ‘정부가 인정한 지역명품, 밀양 얼음골 사과’라는 주제로 올해 10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개막 첫날 풍요기원제와 사과품평회, 얼음골 가요제, 풍물놀이, 불꽂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트로트가수 축하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화합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에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거ㅘ 높이 쌓기, 사과 빨리 먹기 등의 참여행사를 비롯해 으뜸 사과 품종별 전시, 사과 퓨전요리 전시, 사과 따기 체험, 농기계 농자재 전시, 얼음골 서과 시식 및 사과 막걸리 시음 등 사과 관련 행사가 마련된다.
황 회장은 “올해는 태풍피해와 병충해가 거의 없어 유례없는 풍작을 거뒀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성한 얼음골 사과를 즐길 수 있는 얼음골 사과축제에 많이 찾아 달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얼음골 사과의 특징
밀양얼음골사과는 1939년에 일본 과수시험장에서 국광에 데리셔스를 교배하여 1962년에 최종 선발하여 명명한 품종이다. 밀양얼음골에서는 30여 년 전부터 재배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대륙성 기후와 온난계절풍 지대의 분지형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얼음골의 특이한 기후 영향으로 주?야 온도차가 심한 기후를 이용한 얼음골 사과를 재배하게 되었다. 밀양얼음골사과의 외형은 고산지대(해발400m)에 위치하기에 사과의 높이가 높으며, 특별한 향을 내며 완전한 빨강색이 아닌 노란색과의 적절한 배합이 있다. 당도가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4~5도가 높으며(다동17-19도) 과육이 단단하여 아삭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하다.
밀양얼음골은 해를 거듭할수록 재배면적이 늘어가고, 생산량 또한 급증하고 있으므로 고품질의 얼음골사과 생산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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